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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중흥리 고조선
3인분 가격에 4인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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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불에 지글지글 고조선 갈비 ‘최고’

 

맛으로 인정받아 온 갈비 전문점 고조선이 20주년을 맞아 3인분 가격에 4인분을 제공하는 감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함께 음료수가 제공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고조선 갈비를 맛 볼 수 있다.

고조선은 시내에 위치한 것도, 신식 건물도 아니지만 40%의 손님이 예약 손님일 만큼 맛으로는 인정받는 곳이다. 또한 당진을 비롯해 서울과 경기도 등 타지에서 당진을 방문할 때 예약을 하고 올 정도라고.

 

이렇게 20년 간 손님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데는 무엇보다 고기의 질이다. 한우 생고기의 경우 쉽게 먹기 어려운 소살치살과, 토시살, 제비추리 등 특수 부위로 구성된다. 한우 생고기의 경우에는 예약 판매가 우선이다.

또 다른 대표적인 메뉴로는 돼지숯불갈비가 있다. 이 메뉴를 위해 매일 들여오는 생고기를 김창주 대표가 직접 손질한다. 또한 양념에는 사과와 배, 솔잎, 한약재료 및 고조선 농장에서 재배한 순수 국내산 참깨로 만든 참기름과 기타 천연 재료가 들어간다.

 

고조선 농장은 음식점 바로 옆에 위치해 있으며 김창주 대표의 아버지가 운영하고 있다. 농장에서는 참깨뿐만 아니라 상추와 배추, 치커리, 대파 등을 고조선 식당에서 사용되는 대부분의 채소류 식재료가 재배되고 있다.

숯불 삼겹살의 경우에는 여느 삼겹살과 달리 두툼하다. 김창주 대표는 “고기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삼겹살의 육질을 느끼지 못하게끔 얇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하지만 고조선은 고기 맛에 자신이 있기에 육질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도록 두툼한 삼겹살이 제공된다”고 말했다. 숯불은 참숯이 사용되며 고기 맛에 숯 향이 가득 들어가 맛을 더욱 돋군다.

대표적인 세가지 메뉴 외에도 간단하게 곁들일 수 있는 음식들도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 영양 갈비탕은 사골 육수를 직접 이곳에서 내려 사용하며 대추와 인삼 등 갖은 영양 재료를 넣어 만든다. 갈비 역시 직접 손질한 고기가 사용된다.

또한 직접 고기 육수를 빼 만드는 냉면 역시 김 대표가 자랑하는 메뉴며 이밖에도 된장찌개는 강된장으로 제공된다. 점심특선으로는 우렁이 된장이 있다.

한편 겨울철 한시 메뉴로 동태찌개를 판매 중에 있다. 이 음식 외에도 모든 밑반찬에도 정성이 담겨 있다. 특히 샐러드는 어느 경양식 레스토랑에 뒤지지 않는 맛으로 입맛을 돋구고, 고기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무침으로는 치커리와 고조선 특제 소스로 만들어진 것이 나간다. 이밖에도 무쌈과 갓김치, 홍어찜 등 10~11가지의 밑반찬이 제공된다.

한편 송악읍 중흥리에서 자란 김 대표는 송악초와 송악중을 졸업했다. 복싱 유망주 선수로 상경했으며, 용인대학교 특기생으로 입학했다. 하지만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없어 일찍이 포기하고 정육점과 도매상을 운영했다.

김 대표의 아버지가 양돈을 했기에 더욱 고기와는 인연이 깊었다고. 정육점 운영 당시에도 양념 갈비를 재어 판매했고, 손맛을 인정받으며 자신감을 얻은 김 대표가 고조선을 문 열게 됐다. 김 대표는 “손님들이 ‘맛있게 먹었다’라고 말할 때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맛으로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뉴 : 20주년 기념 셋트 메뉴 4인분+음료1 4만 원, 한우생고기(왕소금구이 150g) 3만5000원, 돼지숯불갈비(250g) 1만3000원, 숯불삼겹살(200g), 영양갈비탕 1만 원, 고조선칡냉명 6000원 등
■위치 : 송악읍 중흥새마을길 4
■문의 : 357-6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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