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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상가] 채운동 사람과 커피
따뜻한 온정이 함께하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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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각하는 카페 ‘사람과 커피’가 채운동 여성의전당 근처에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사람과 커피는 백계순 한국여성유권자연맹 당진시지회장이 운영하는 곳으로, 사회적기업은 아니지만 사회적기업의 정신을 추구한다.

사람과 커피에서 사용하는 커피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해나루보호작업장에서 공수해 사용한다. 또한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은퇴한 어르신들을 바리스타로 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카페를 통해 얻는 수익금 중 일부는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따뜻하고 향긋한 커피처럼 사람들의 온정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백계순 대표의 바람이다. 그러한 마음을 담아 사람과 커피의 이름 또한 장애인, 시니어,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하는 마음에서 지었다.

커피와 차의 가격 또한 착하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 등 기본적인 커피음료는 2000원이고, 카페라떼나 카라멜마끼아또처럼 커피의 맛과 풍미를 더하는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도 3000원에 불과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딸기·키위·모과 등을 이용한 생과일주스와 얼그레이·페퍼민트 등의 허브차도 준비돼 있으며, 레몬과 자몽으로 수제청을 만들어 정성이 가득 담긴 차를 판매하고 있다.

사람과 커피는 작고 아담한 카페다. 주로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기 때문에 규모가 그리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카페 내부는 2층으로 이뤄져 있어, 다락방처럼 아늑한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당진시장애인복지관에 소속된 행복나눔회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백계순 대표는 “장애인후원회 활동을 하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커피를 통해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따뜻함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메뉴: 에스프레소 2000원, 아메리카노 2000원, 카페라떼 3000원, 바닐라라떼 3000원, 카라멜마끼아또 3000원, 카페모카 3000원, 고구마라떼 3000원, 생과일주스(딸기·키위·모과 등) 4000원, 허브차(카모마일·얼그레이·페퍼민트) 3000원, 수체청차(레몬·자몽) 3000원 
■영업시간: 오전 8시30분~밤 11시
■위치: 백암로 18(당진장례식장과 여성의전당 사이 길 건너)
■전화번호: 010-2036-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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