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화원(원장 유종인)이 당진생활문화센터 운영을 맡게 됐다. 당진문화원은 다음해 1월부터 5년 간 당진생활문화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된다.

지난달 27일 당진시청 소회의실에서 당진생활문화센터 민간위탁 적격자 심사위원회가 개최됐다. 위탁공모에는 당진문화원 한 곳만 신청했다. 이날 심병섭 부시장을 비롯해 6명의 심사위원이 참석했으며, 이날 박종희 당진시 문화관광과장이 심사 기준을 설명하고, 강대원 당진문화원 사무국장이 당진생활문화센터 수탁 운영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강대원 사무국장은 발표를 통해 “지역 향토사 책자 발간 및 전국 각지의 역사서적을 보유하고 있는 당진문화원의 장점을 접목해 향토서적 북카페를 만들 계획”이라며 “또한 사전에 당진생활문화센터 활성화위원회와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주민과 지역문화예술인이 함께 운영 규칙과 기간, 활성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생활문화센터는 지역민들에게 문화예술활동 공간으로, 현재 당진문화의집 내부를 리모델링하고 있다. 새로 구축된 생활문화센터에는 문화예술활동을 하고자 하는 개인, 동호회 등에게 연습, 발표 공간과 함께 지역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커뮤니티 공간 등 문화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