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국회의원이 ‘국정감사 NGO 모니터링단’이 평가한 2017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어기구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노후 원전 가동으로 인한 안전문제 및 국민 손실액 △대기업에 집중된 과다한 전기요금 감면 특혜 △화력발전소들의 불법 유해물질 배출 및 정부의 미미한 환경감시 지원 △전력 수요자원거래시장의 실적 저조 문제 등을 제기했다.

또한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탈취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의무구매 불이행 문제 △사용실적이 저조한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방안 △벤처기업 일자리 지원사업의 실효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서도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27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국정감사 모니터단은 지난 1999년 출범 이후 매년 국정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 분석해 국정감사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합리적인 지적과 대안을 제시한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미니인터뷰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시민 자존심 걸고 철저히 준비”

“지난 2016년 국회에 입성한 뒤 정말 열심히 일했다고 자부합니다. 어수선한 시국 속에 올해 집권여당이 되면서 이번 국정감사는 더욱 힘들었습니다. 또한 국회의원 300명이 모두 치열하게 경쟁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당진시민들의 자존심을 걸고, 당진의 대표선수로서 국정감사를 철저히 준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이렇게 좋은 성과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누구보다 매섭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시민사회단체 모니터링단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정말 기쁘고 보람을 느낍니다. 늘 응원하고 격려해주시는 당진시민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