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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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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대가 선정한 10대 뉴스
화력발전소 떠나고 LNG 기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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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목마을 조형물 및 사회복지과 공정성 논란
이기정 할머니 별세·현대제철 노동자 사망 이어져

신평-내항 연륙교 예산 반영
당진지역의 숙원사업인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 관련 기본설계비 10억 원이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이번 설계비 반영으로 연륙교 건설사업이 한 걸음 더 진척됐다는 기대와 함께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소송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부대 이전 사업 무산
지역의 숙원사업이었던 군부대 이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당진시는 도심 확장에 따라 현재 군부대가 위치해 있는 채운동 일원을 개발하고자 군부대 이전을 국방부와 논의해 왔다. 당초 고대면 대촌리와 장항리 일원으로 이전을 추진했으며 고대면 주민들이 반발하며 갈등일 빚어 왔다. 한편 국방부 훈령 개정으로 현재 군부대 재산 평가액이 229억에서 458억 원으로 대폭 상승하면서 당진시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증가해 군부대 사업은 사실상 무산됐다.

당진 떠나는 에코파워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추진해 온 당진에코파워가 LNG 발전으로 사업을 전환한다. 지난 2009년 말 동부화력으로 시작된 당진에코파워 석탄화력발전소 문제는 지난 8년 간 찬반양론으로 주민 간 갈등을 야기해 왔다.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는 물론 김홍장 시장의 단식투쟁까지 이어진 가운데, 결국 당진에코파워는 주민들의 반발과 정부 정책의 변화로 당진을 떠나게 됐다.

LNG 기지 유치되나
한국가스공사가 제5 LNG 생산기지 우선협상대상지로 석문국가산업단지를 선정했다. 제5 LNG 생산기지는 지난 2015년도 산업부가 발표한 제12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 따라 20만kl급 저장탱크 10기와 항만시설 1선좌를 건설할 계획이다. 총 3조3000억 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지만, LNG기지 운영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와 안전성 문제 등이 대두되고 있어 앞으로 석문산업단지 유치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회복지과 ‘블랙리스트’ 의혹
당진시 출연기관인 당진시복지재단이 당진시자원봉사센터 재수탁을 받지 못하고 위탁심사에서 탈락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른바 ‘사회복지과 블랙리스트 및 갑질’ 논란이 불거졌다. 당진지역 복지기관 대부분이 위수탁 체제로 운영되면서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당진시 눈치보기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위안부 이기정 할머니 별세
송산면 오도리에 거주하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여성 이기정 할머니가 94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최초로 시민장으로 장례가 치러졌다. 이기정 할머니의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대통령과 국회의장, 국무총리, 장관, 당대표 등이 조화를 보냈으며, 정백현 여성가족부 장관 및 외교부 차관이 빈소를 찾아와 조문했다. 당진시민들 모두 상주가 된 마음으로 할머니의 떠나는 길을 함께 했다.

현대제철 노동자 사망
현대제철 당진공장에서 설비 보수작업을 하던 28세 청년이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A지구 열연공장에서 설비 정기보수를 하던 피해자는 설비에 끼여 상반신 협착과 두부 협착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 손상으로 사망했다. 특히 피해자는 결혼 3개월차 신혼으로 임신한 아내를 두고 있어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한편 현대제철에서는 지난 1년 사이 3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33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왜목마을 상징조형물 논란
왜목마을 일원에 상징조형물을 설치키로 한 가운데, 주민들과 당진시 항만수산과의 마찰이 이어지고 있다. 당초 주민들이 요구했던 작품 공모 방식이 아닌 협상에 의한 계약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시작된 갈등은 최종 계약한 인환경디자인연구소의 작품 ‘새빛왜목’의 작품성 논란으로 이어졌다.

‘있으나 마나’ 발언, 여성계 반발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에서 인효식 의원이 회의에 늦은 황선숙 의원을 염두해 “있으나 마나 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시민단체 및 여성계가 반발했다. 논란이 커지면서 황 의원은 인 의원을 모욕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당진지역위원회에서 인 의원에게 공식사과를 요청했다. 또한 여성계에서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인 의원을 규탄하는 한편, 당진참여연대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후 두 의원은 사건 발생 두 달만에 합의하며 사안을 매듭지었다.

송산농협 이사 선거 부정 논란
송산농협 이사 선거 후보자들이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했다는 폭로와 함께 이사들과 대의원 전원이 경찰조사를 받았다. 문제가 불거지지면서 송산농협 이사들이 전원 사퇴했고, 재선거가 이뤄졌다. 그러나 금품살포 논란에 섰던 이사들이 재출마해 빈축을 샀지만 재출마 한 이사들은 대부분 낙선했다.

다시 태어난 승전목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유일하게 승리를 거둔 ‘승전목’이 재조명됐다. 면천면 사기소리에 위치한 석산개발업체 삼호개발이 (주)당서아스콘을 통해 폐아스콘을 처리하는 생산설비 도입을 추진하면서 이를 반대하는 과정에서 승전목의 역사적·환경적 가치가 재조명됐으며 이를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일었다. 이후 승전목에서 안전기원제를 지내며 보존계획 추진 토론회, 장승 설립 및 공원 조성 등이 이뤄졌으며 당진시가 향토유적으로 지정하기에 이르렀다.

>> 이 밖에 2017년 주요뉴스

△대호호 인근 간척지 축사 밀집으로 인한 갈등 △당진지역 성형외과 의사 아내 살해 △채운3통 주민 강원도 나들이 나섰다가 교통사고로 참변 △당진화력 인근 지역 주민·상인 갈등 심화 △충남인권조례로 인한 성소수자 인권 논란 △면천농협 이길조 조합장 당선무효형 선고 및 박노규 조합장 당선 △체육육성과 이권 개입 의혹 △당진청년센터 나래 개관 및 당진형 청년정책 본격화 △당진지역 봄가뭄 피해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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