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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소개
  • 입력 2018.01.05 19:18
  • 호수 1190

[책소개] 법무법인 서산 최종석 변호사
인생선배들이 들려주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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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한 마디에 보람 느껴
“경험은 중요한 자산”

법무법인 서산의 최종석 변호사는 올해로 8년차를 맞이한 변호사다. 그는 1999년 대학에 진학하면서 변호사의 꿈을 키웠고, 7년 간의 고생 끝에 사법고시에 합격했다. 이후 최 변호사는 2013년 2월 사법연수원 42기를 수료하고 그 해 3월 서산에서 김제식 변호사와 함께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2014년 여름부터 법무법인 서산에서 김석종 변호사와 함께 일하고 있는 최 변호사는 고향 사람들에게 보다 더 가까이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 당진으로 이전했다. 최 변호사는 “재판 일정이 빠듯해 힘들 때가 많지만 의뢰인들의 고맙다는 말 한 마디에 변호사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최 변호사는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곤 했다. 학창시절에는 사회과학서적을 많이 읽었고, 소설도 자주 읽었다. 하지만 최근엔 업무가 많아 독서량이 이전보다 많이 줄었지만 틈틈히 독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 변호사가 당진시대 독자들에게 추천할 책은 저자 칼 필레머의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이다. 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책으로 사회학자 칼 필레머가 2006년부터 1000명이 넘는 70대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30가지의 인생의 지혜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시대가 강요하는 행복에 휘둘릴 필요는 없으며, 보다 더 나은 미래를 선택하기 위해 지켜야 할 것들은 생각보다 작고 소박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잘 맞는 짝과 살아가는 법, 평생 하고픈 일을 찾아가는 법, 나머지 인생을 헤아리는 법 등 인생의 선배들의 실천적인 조언들을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잘 사는 것이며, 무엇이 우리 삶에서 우선시 돼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있다.

최 변호사는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의 올라온 베스트셀러 목록을 보다 이 책을 접했다. 최 변호사는 “직업, 결혼, 자녀양육, 두려움 없이 나이 들기, 후회 없는 삶에 대한 조언을 담고 있다”며 “그 중에서 결혼과 자녀양육에 대한 분야를 관심있게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 2016년 결혼을 했고, 지난해 딸이 태어나면서 결혼생활과 양육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됐다”며 “누구든지 쉽게 이 책을 읽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경험은 정말 중요한 자산이에요. 직접 경험하지 않고는 모르는 것이 많겠지만, 이 책을 통해 여러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요.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노인들의 삶의 지혜를 경험했으면 좋겠어요.”  

>> 최종석 변호사는
·당진초·당진중·호서고
   성균관대 법학과 졸업
·사법고시 50회·사법연수원 42기
·법무법인 서산 소속 변호사


읽은이가 인상깊게 읽은 구절

결혼이란 말이지. 자로 잰 듯 딱 50 대 50으로 주고받는 게 아니야. 때론 90 대 10이 될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그 반대가 될 수도 있지. 중요한 건 늘 많이 베풀어야 한다는 거야. 상대가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사람이라는 점을 이해해야 해. 상대의 신발을 신었다고 생각해보는 거야. 그래야 평화로운 가정을 꾸릴 수 있어. ‘좋아 베푸는 거야. 그리고 베풀었으면 됐어’하고 생각해야 해.
 

읽은 이가 추천하는 또 다른 도서

도서: 일의 기쁨과 슬픔
저자: 알랭 드 보통 / 출판사: 북하우스
화물선 관찰, 물류, 비스킷 공장, 직업 상담, 로켓 과학, 그림, 회계 등 모두 10개의 직업 현장 속으로 뛰어들어 각기 다른 일 안에서 일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기쁨과 일이 우리 삶에 갖는 의미를 전한다.

도서: 책은 도끼다
저자: 박웅현 / 출판사: 북하우스
이 책은 ‘책 들여다보기’라는 주제로 이루어진 저자의 강독회를 책으로 정리한 것으로, 인문학으로 광고하는 박웅현이 자신만의 독법으로 창의력과 감성을 깨운 책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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