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13 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거론돼 온 충남개발공사 강익재 전 사장이 본격적으로 당진시장 선거운동에 나선다. 또한 한광희 ‘당진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상임위원장이 당진시장 출사표를 던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김홍장 당진시장과 경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선거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강익재 전 사장은 다음달 15일로 예정된 임기를 한 달 앞두고 지난 12일 사임했다. 강 전 사장은 오는 15일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내 김홍장 시장의 독주가 예상되던 상황에서 강 전 사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하는 반면, 그동안 지역 내 활동이 저조했던 상황이라 인지도 측면에서 불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016년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한광희 상임위원장은 올해 당진시장 선거에 도전한다. 한 상임위원장은 “언제든지 당진시민들을 위해 일할 준비가 다 돼 있다”며 당내 경선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