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실시간뉴스
편집 : 2024-04-18 13:58 (목)

본문영역

석문산단 입지보조금 최대 40%까지 지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조정
3개 기업, 총 18만 평 석문산단 유치 추진

▲ 당진시의회 의원출무일이 지난 8일 의회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석문산단이 수도권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조정됨에 따라 석문산단에 입주를 추진하는 업체는 정부로부터 최대 40%까지 입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석문산단 내 기업유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당진시의회(의장 이종윤)가 지난 8일 2018년 첫 의원출무일을 열고 당진시 당면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종윤 의장을 비롯해 편명희·홍기후·인효식·정상영·이재광·황선숙·양기림 의원이 출석했으며, 김기재·안효권·박장화·양창모 의원이 개인사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5개 부서가 총 7개 사업에 대해 보고한 가운데, 당진시는 최근 반도체 제조업(5만 평), 상용 전기차 생산공장(3만 평), 2차전지 제조업(10만 평) 등 3개 업체에 대해 석문산단 내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시가 투자유치 우수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1년 동안 국가 보조비율 5%가 추가로인상되며, 석문산단 분양률이 50%를 달성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보조금 지급 기준이 상향 조정된다.

그동안 당진시는 수도권인접지역으로 분류돼 있어 중소기업의 경우 입지보조금이 9%, 설비투자보조금이 11% 지원됐지만, ‘지원우대지역’으로 조정됨에 따라 입지보조금은 40%, 설비투자보조금은 24%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당진시에서는 이 같은 인센티브로 인한 석문산단의 기업유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기후 의원은 “기업유치 보조금이 석문산단 분양률 50%를 달성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게 아쉽지만, 현재 분양률이 24%에 불과한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석문산단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송산제2일반산단 내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당진시는 중국 북해그룹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페로텍어드밴스드가 공장을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쿠퍼스탠다드의 경우 입주계약을 마쳤으며, 중국 베이징리어, 일본 삼미산업, 스웨덴 플랙트우즈 등 3개 기업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이어 현재 투자유치를 협의하고 있는 미국 캐터필라와 올해 상반기 중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양기림 의원은 당진시 기업지원과에 “외국기업과 투자유치 협약만 체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효과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본환 기업지원과장은 “아직 착공 전인 기업의 경우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올 상반기에 당진시와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답했다.

이밖에 이종윤 의장은 “LNG 기지 유치 문제는 현재 지역경제과에서 다루고 있지만, 석문산단은 기업지원과에서 관리하는 만큼 기업지원과의 역할 또한 필요하다”며 “경제환경국 차원에서 다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당진시에서는 산업통상부에 석문산단 내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총 190억 원(국비 100억 원, 도비 45억 원, 시비 45억 원)을 들여 초정밀 가공·금형 기술지원을 하는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를 유치하는 것으로, 사업신청서 제출 후 오는 4월 경 타당성 평가를 통해 유치 여부가 확정된다.

<당면업무 보고사항>
△기획예산담당관: 2017년 제3회 추경예산 간주처리 현황, 2017년 지방재정집행 추진 현황 △기업지원과: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 공모 신청, 2017년 기업유치 추진 결과 △건축과: 현수막 지정 게시대 관리사무 민간위탁 △산림녹지과: 도시공원 청소 민간위탁 동의안△시립도서관: 당진시 독서문화 진흥조례(안)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