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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신임 정무부지사에 윤원철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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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청와대 행정관 출신 “도정 인수인계 적임자”
허승욱 전 부지사는 천안 재·보궐선거 출마

충남도 새 정무부지사에 윤원철(49) 전 청와대 행정관이 내정됐다.

충남도는 허승욱 정무부지사(51) 후임으로 국정 경험과 정무 능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윤 전 행정관을 제12대 정무부지사로 내정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충남도는 인선 배경과 관련해 “민선5·6기를 마무리하고 민선7기 인수인계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안희정 지사와 같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논산대건고등학교와 충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윤원철 내정자는 백원우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조정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국정 경험을 쌓았다. 또한 2010년과 2014년 두 번의 도지사 선거에서 당시 안희정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위원회 총괄기획실장을 역임하고,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대통령 예비후보 캠프 상황실장, 문재인 대통령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맡았다.

윤 내정자는 지난 2009년에는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돈을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에게 전달한 혐의 등(정치자금법 위반 및 알선수재 혐의)으로 구속되기도 했다. 당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알선수재 혐의는 인정돼 징역 1년과 8700만 원 상당의 추징금을 선고받기도 했다. 안희정 지사는 충남도지사 선거 전인 지난 2010년 대전 유성에서 열린 윤 내정자를 돕기 위한 바자회에 물품을 후원하며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번 공직 입문은 형 집행이 종료된 후 5년이 지나 법률적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

윤원철 내정자는 “민선 5·6기 마무리와 민선 7기 도정 인수인계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허승욱 제11대 정무부지사는 오는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8일 자리를 내놓았다. 허 전 부지사는 “제가 살고 있는 천안 지역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든 하겠다”며 천안지역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충남지역언론연합 심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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