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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지역구 출마자 시의회 진출 확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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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황선숙·최연숙, 한국당-편명희·양기림 출마
“여성들의 정치 참여 확대 바람직한 현상”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지역구에 출마하려는 여성 시의원 후보자들이 과거에 비해 대폭 늘어나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편명의 당진시의원이 첫 여성 지역구 의원으로 당선된 뒤 올해에는 총 4명의 지역구 여성의원 출마자들이 이번 선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비례대표로 당진시의회에 입성한 황선숙 의원이 고향인 면천을 중심으로 한 다선거구(합덕·우강·면천·순성) 지역구 의원으로 출마할 예정이다. 황 의원은 “3년 반 동안 의회에서 활동하면서 해야할 일이 많았다”며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부족한 1%를 채워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의회가 주로 남성들 위주로 구성돼 있는데, 50%는 여성들로 채워지는 날이 왔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최연숙 당진여성포럼 회장 역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라선거구(송악·신평) 출마로 가닥을 잡고 일찌감치 활동에 나섰다. 최 회장은 “많은 시간을 고민한 끝에 지역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면 안 되겠다는 각오로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지역을 다시 살려내는 힘은 바로 여성의 섬세함과 치밀함, 감수성과 유연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엄마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할 때”라며 “여성·가족·사람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여성 시의원들 역시 다시 한 번 시의회 진출에 도전할 예정이다.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해 지난 선거에서 당진지역 첫 여성 지역구 의원이 된 편명희 의원은 “계획했던 일과 하고 있는 일들을 완성시키고, 당진에 온 지난 40년 동안 시민들에게 받았던 사랑을 힘이 남아 있을 때까지 최선을 다해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라며 “노인문제·원도심 활성화·청소년 교육 환경·독서문화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여성 전체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비례대표로 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양기림 의원 역시 송악·신평 지역의 지역구 시의원에 도전할 예정이다. 양 의원은 “시민들에게 봉사로 다가서며 찾아서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는 초심에 변함이 없다”면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균형, 그리고 시민들에게 겸손하게 다가가 귀 기울이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은 여성들이 의회에 진출에 여성과 남성들이 조화를 이루는 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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