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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했지만 맛과 인심은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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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는 맛 선보일 것”
지하주차장부터 넓고 쾌적한 시설

읍내동 가원예식장 앞에 위치해 있던 등촌동 버섯매운탕이 송악읍 기지시리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변함없는 맛과 푸짐함으로 지난 19년 간 사랑 받아 온 등촌동 버섯매운탕이 이전해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김기수 대표는 “그동안 손님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늘 변함없는 맛의 버섯매운탕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등촌동 버섯매운탕의 대표 메뉴는 버섯매운탕 정식으로 얼큰한 육수에 느타리버섯과 팽이버섯 등 각종 버섯을 넣어 푸짐하게 제공된다. 또 쑥갓이 들어가 얼큰함과 향긋함을 더했으며 여기에 쇠고기를 살짝 익혀 샤브샤브 해 먹는 재미도 있다. 또한 탱탱하게 익힌 생면을 넣어 칼국수를 먹은 뒤 남은 육수에 밥과 달걀, 파와 양파 등 각종 채소를 다져 넣은 볶음밥까지 제공되는 것이 정식메뉴다.

쇠고기 샤브샤브가 포함된 가격은 소(2인)가 1만9000원이며 쇠고기를 제외한 등촌동 스페셜은 1인 7000원으로 맛 좋은 음식을 저렴하게 만날 볼 수 있다.

한편 등촌동 버섯매운탕에서 사용하는 재료는 모두 국내산이다. 고춧가루부터 마늘, 양파 등 각종 기본양념 재료까지 모두 국내에서 나오는 것들만 사용한다. 이 재료들로 만드는 양념은 일정 기간 동안 숙성시키기 때문에 육수의 맛이 깊고 진하다.

또한 소화에 좋고 당뇨 개선에도 효능이 있는 뽕잎을 사용한다. 한방으로 삶아 잡내를 없앤 보쌈에는 뽕잎 장아찌가 함께 제공되며, 버섯매운탕 볶음밥에는 뽕잎 가루가 첨가된다.

지난 19년 간 등촌동 버섯매운탕이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맛’이다. 이 맛을 지키기 위해 김기수 대표는 정확한 계량을 원칙으로 한다. 항상 계량해 음식을 조리하기 때문에 언제 먹어도 맛이 변함없다. 이밖에 동치미와 김치 등 모든 밑반찬을 이곳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한편 이번에 새로 송악읍 기지시리로 이전한 등촌동 버섯매운탕은 지하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1층은 식당, 2층은 작업실로 조성돼 있다. 식당은 이전 45평 규모에서 현재 75평으로 공간이 더 넓어졌으며 넓직한 테이블을 사용해 손님들이 음식을 먹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 썼다. 김 대표는 “넓은 테이블을 사용했으며 의자 역시 손님들이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을 의자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한 회식과 가족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방도 마련돼 있으며 최대 4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2층 작업실은 재료 손질 등을 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김기수 대표는 지역 나눔에도 동참하고 있다. 현재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다달이 정기적으로 후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전 이후에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손님들에게 받은 사랑을 후원을 통해 나눠갈 것”이라고 말했다.

■메뉴 : 등촌동정식 (느타리+팽이매운탕) 7000원, 팽이매운탕 6500원, 느타리매운탕 6500원, 등촌동 샤브 정식(쇠고기+버섯야채샤브+칼국수+볶음밥) 소 1만9000원, 중 2만7000원, 대 3만8000원
■위치 : 송악읍 반촌로 75 (기지시감리교회 앞)
■문의 : 352-8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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