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브런(CASABRUN)이 지난달 21일 당진버스터미널 근처에 새롭게 문 열었다.
까사브런을 운영하는 이호원 대표는 “유럽에서 카페는 힐링과 여유의 공간”이라며 “이 같은 공간을 당진에도 정착시키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럽의 카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이 대표는 조명과 가구, 소품 등을 프랑스·영국 등에서 들여오거나 하나하나 직접 제작했다. 그는 “까사브런은 문화·디자인에서 출발했다”면서 “디자인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 인테리어에 많은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까사브런의 대표메뉴는 아인슈페너다. ‘비엔나커피’로 더 잘 알려진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부드러운 생크림을 올려, 아메리카노의 쌉싸름한 맛과 크림의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뉴로, 와인잔에 담아 제공된다.
매월 바뀌는 ‘月의 디저트’도 이곳의 주력 메뉴다. 月의 디저트는 구운 식빵에 커스터드 크림을 올리고 제철과일 등으로 플레이팅 해 감각적인 디자인을 살렸다. 이 외에도 고르곤졸라 피자, 마르게리타 피자, 쉬림프스노윙 피자 등과 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더불어 돈가스와 파스타 등을 준비해 간단한 식사메뉴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 대표는 까사브런이 새로운 카페 문화를 선도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카페 건물 옥상에 루프탑이 설치되고 있다. 이 대표는 “옥상을 골목길 구조로 만들고,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커피를 마시는 것 이외에도 까사브런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카라반을 활용한 숙박시설도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까사브런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당진을 넘어 타 지역까지 뻗어나가고 싶습니다. 까사브런의 최종 꿈은 스타벅스 등 세계적인 카페와 경쟁하는 카페가 되는 것입니다. 당진의 까사브런이 한국의 커피시장을 넘어 세계의 커피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영업시간 : 오전 11시~밤 11시, 일요일 오전 11시~밤 10시
■가격 : 아메리카노 3800원, 아인슈페너 5000원, 月의 디저트 6000원, 정통 고르곤졸라 치즈피자 M 1만1000원, L 1만5000원, 호가든 6000원, 오지치즈후라이 8000원
■위치 : 밤절로 132-99 1, 2층 (당진버스터미널 맞은편)
■문의 : 358-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