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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1.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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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서 독수리 17마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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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사람·농가에 피해주지 않아”
석문·삽교호 일대에서 자주 목격돼

▲ 고대면 진관2리의 논에서 발견된 독수리가 죽은 짐승을 먹고 있다.

고대면 진관2리 마을회관 인근에 위치한 논에서 독수리 약 17마리가 발견됐다.

지난 19일에는 독수리들이 죽어있는 짐승을 먹고 있었던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독수리를 목격한 손성·김형예 부부는 “80년 인생에서 독수리는 처음 본다”며 “가까이에서 독수리를 보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당진시지회(회장 이광석)에 따르면 발견된 독수리는 사람과 농가에게 피해를 주는 조류가 아니며, 죽은 짐승만을 먹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독수리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조류로 지정돼 있다.

이광석 회장은 “그동안 종종 석문과 삽교호 일대에서 독수리가 발견됐다”며 “파주와 철원에서 주로 서식하고 있는 독수리가 먹이가 없어 남쪽지역으로 내려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농가에 피해주는 일이 없기 때문에 독수리를 포획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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