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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8 10:4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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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역위원장 신년인터뷰 1 송노섭 국민의당 당진지역위원장
“모든 선거구에 한 명씩 공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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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주·이종서 씨 영입 시도 중”
“바른정당과 통합 지지…민생 우선돼야”

 

<편집자주>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각 정당마다 경선 및 공천 전략 등 후보자 준비에 여념이 없다. 당진시대에서는 각 정당의 지역위원장들을 통해 올해 치러질 지방선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향후 계획 및 일정 등에 대해 알아보고, 시민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고자 한다.

요즘 어떻게 지냈나?
개인적인 현업과 교수 활동을 계속해 왔다. 또한 6월 13일에 치러질 지방선거를 준비하기 위해 국민의당 당진지역위원회 일과 중앙당 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의 국민의당 공천 기준과 일정은 어떻게 되는가?
다음달 4일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전당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그 이후에 공천 일정이 구체적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한편 공천 기준은 시의원의 경우 한 선거구에 한 명씩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지역일을 성실히 할 수 있는 착실하고 능력이 있는 후보자를 영입할 계획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국민의당이 인물난을 겪고 있다. 시장과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는 누가 있는가?
우선 시장 후보로는 이철수 부위원장이  나서고 있으며, 그 외에도 후보자의 문을 열어놔 경선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도의원 제1선거구에는 오동원 당진시자율방법연합대장이 얘기되고 있으며, 비례대표는 김근민 여성위원장이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다. 시의원 가선거구에는 이태용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출마한다. 나선거구는 이종서 고대우체국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아직 입당은 하지 않았다. 다선거구는 이병덕 순성면개발위원도 거론되고 있으나 다른 당의 경선까지 봐야 한다. 라선거구는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

국민의당 신인 후보자로는 누가 뛰는가? 혹은 영입 계획은?
현재 거론되는 후보 중 군의원으로 활동했던 이철수 부위원장을 제외하면 모두 신인 정치인이나 다름없다. 영입 계획으로는 현재 이종서 고대우체국장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접촉도 시도했다. 본인 역시 출마에 대해 고민 중이며 주변에서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김덕주 전 자치행정국장과도 국민의당 입당에 대해 논의 중이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통합 등으로 정계에 변화가 있다. 송 위원장은 두 정당 통합에 참여하는가?
원칙적으로 두 당의 통합이 이뤄진다면 참여한다. 분열 없는 통합, 함께 하는 통합이 이뤄져야 한다. 좌우의 이념적 통합이 아닌 가치와 민생 통합에 역점을 둬야 한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합리적 중도개혁을 기반으로 하며 합당 이후 정체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담보하기 위해 중도개혁 정당을 표방해야 할 것이다.

왜 통합을 지지하는가?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합리적으로 진행된다면 참여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두 당의 통합이 거론되면서 빠르게 당원이 늘고 있다. 지난 6개월과 비교하면 600명 정도의 당원이 늘어난 상태다. 통합이 옳은 방향으로 진행된다면 지역 정치권에도 변수가 있을 것으로 본다.

바른정당은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데 송 위원장의 정체성에 맞는가?
두 당이 통합한다면 강령정책에 성찰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 모두를 아우르는 합리적인 범개혁세력연합당의 성격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현실에 맞게 계승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내용이 구성된다면 정체성에 맞다고 생각한다.

안철수 의원이 통합에 찬성해 상당수 의원이 탈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통합이 바람직하다고 보는가?
호남세력이 통합에 반대하고 있는데 이들을 포용해 통합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본다.

지역구 조직 강화를 위해 현재 지역위원회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국민의당이 창당 후 2년이 지난 지난해 연말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지역위원회로 실사를 나왔다. 그때 전국 230여 개 지역위원회 중 당진지역위원회가 최우수위원회로 꼽혔다. 위원회 구성과 운영 등 총체적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그 방식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국민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를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
당원 배가 운동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1000여 명 정도의 당원이 가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후보자 발굴을 위해 노력 중이다. 이를 통해 신생정당의 당세를 키우고자 한다.

당진에서 시급하게 해결이 필요한 현안은 무엇이라 보는가?
환경이다. 하지만 환경과 관련된 현안은 시민과 지자체에서 노력해도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 사업체는 물론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 다른 현안으로 석문국가공단의 저조한 입주율 문제다. 이는 정부에서 하루 빨리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한편 빼앗긴 평택·당진항 매립지를 되찾아와야 한다. 새 정부가 탄생했으니 다시 압박을 해야 한다.

문재인 정부에 대해 평가하자면?
잘 하고 있다. 하지만 적폐청산을 위한 제도적 입법 제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적인 보완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현 정부는 제도 입법 제정에 대해서는 손을 놓고 있다. 개혁을 이뤘으면 한다. 인기는 한 순간이고, 거품이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음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가?
아직 그 생각을 하고 있진 않다. 이번 지방선거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마지막으로 시민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낮은 자세로 시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이며 지역정치에 참여하겠다.

 

>> 인터뷰를 마치며

송노섭 위원장은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출마 후보자와 신인 정치인 영입 계획 등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에 거침 없었다. 하지만 현재 국민의당에서는 시장에 도전하는 이철수 부위원장과 시의원 가선거구의 이태용 충남도당 부위원장, 도의원 제1선거구의 오동원 전 당진시자율방범대장, 여성비례대표에 김근민 여성위원장을 제외하면 이번 선거에 도전하는 당내 인물이 없는 상태다. 인물난이 심각한 상태에서 6월13일 선거 전까지 후보자를 영입하고, 당의 인지도를 올리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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