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지역 나눔에 함께 해 오고 있는 석문면 공공형 평화어린이집(원장 호인희) 원아들이 아나바다 장터를 통해 직접 마련한 수익금을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 지난 16일 전달했다.
평화어린이집은 지난해 12월 22일 동지를 맞아 아나바다 평화 장터를 개최했으며, 원아들이 직접 담근 유자청과 만든 시루떡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 54만1030원을 석문면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호인희 원장은 “그날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우리보다 더 어려운 친구에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며 “매년 실시하는 나눔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들이 나눔에 대해 의미를 알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