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해양경찰 측은 현재 세종시에 위치해 있는 해양경찰청을 인천으로 옮기면서 인천에 위치한 중부지방청 또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대상지를 물색 중인 가운데, 당진에서도 정부 측에 중부지방청 당진 유치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제안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당진시는 물론 어기구 국회의원 역시 유치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광주지방청 유치 행보에 나서고 있다.
현재 지방청의 경우 △중부지방청(인천) △서해지방청(목포) △남해지방청(부산) △동해지방청(동해) △제주지방청(제주)이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 항만수산과 공영식 과장은 “정부에서는 본청 이전과 함께 중부지방청 이전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단계”라며 “현재까지 국가기관이 없는 당진의 경우 중부지방청을 유치한다면 당진시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