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새 외국기업 투자유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당진시가 독일 기업 쿼츠베르크와 1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독일 프레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쿼츠베르크는 1884년 설립됐으며 석영과 카올린 등 광물원료를 가공·정제해 세계 50여 개 국가에 판매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협약에 따르면 쿼츠베르크는 3만3057㎡(약 1만평) 규모의 산업용 미네랄 생산 공장을 당진에 건립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당진시와 투자유치협약을 맺은 스웨덴 기업 플랙트우즈의 공장건립 규모에 따라 송산2산단 또는 송산2-1산단 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하게 된다.
쿼츠베르크사를 포함해 당진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외국기업은 모두 7개 기업으로 일본 페로텍은 송산2산단에서 이미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 북해그룹과 미국 쿠퍼스탠다드(송산2-1산단)는 각각 올해 2월과 6월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재 미국계 기업 두 곳과도 투자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투자를 확정하면 송산2산단 외투지역과 송산2-1산단 외투지역 모두 투자유치가 마무리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