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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2.02 19:36
  • 호수 1194

봉사로 함께 사랑 나눈 지난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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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활동부터 봉사까지
신평고 1학년 1반 나눔활동

▲ 신평고등학교 1학년 1반 학생들이 지난달 31일 평안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신평고등학교(교장 유세환) 1학년 1반(담임교사 김지혜) 학생들이 지난 1년 간 모은 상금과 학급비를 더해 사랑을 나눠 훈훈함을 전했다.
신평고 1학년 1반 학생들은 학기 초 학급 회의를 통해 ‘작은 것도 나누자’라는 뜻을 모았다. 그 후부터 지난 1년 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교내 연구과제 발표대회에 참여해 받은 상금과 1년 간 모은 학급비를 모아 요양시설인 평안마을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을 위해 그동안 준비한 춤과 노래 등 장기자랑을 선보였다.

또한 다양한 꽃으로 밑그림을 그린 에코백을 준비해 어르신들과 함께 색을 채우는 활동을 했다. 이후 이름을 적거나 편지를 써 어르신들에게 전했다. 또한 함께 백합과 바람개비 종이접기를 실시했으며 팔찌를 선물했다. 피아노를 전공한 학생은 봉사가 진행되는 중간마다 피아노로 반주하며 분위기를 돋웠다.

김예찬 학생은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칭찬을 해주며 안아줄 때 마음이 짠했다”며 “반 친구들과 함께 나누는 기쁨이라 더욱 크게 감동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1학년 1반 학생들은 이밖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5월 경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아픈 역사를 교내에 알리기 위해 역사 사실 바로 알리기와 OX퀴즈, 소식지 배부 등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등교시간과 점심시간에 틈틈이 진행해 왔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기리는 배지를 지난 매일 같이 교복에 부착하고 다녔으며 사랑의 열매 배지 역시 함께 달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최우수학급으로 선정돼 받은 상금을 모두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기도 했다. 반장 명재효 학생은 “위안부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아픈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었다”며 “또한 이번에 형식적이지 않고 진부하지 않은 요양원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며 참된 봉사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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