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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건강하고 맛있는 쌀로 만든 면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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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동에 위치해 있던 박가네 면사랑이 대덕동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변함없는 맛과 친절함으로 지난 15년 간 사랑받아 온 박가네 면사랑이 박명숙 면사랑으로 상호를 바꾸고, 위치도 이전해 지난달 11일부터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박명숙 면사랑을 운영하고 있는 박명숙 대표는 “그동안 손님들의 성원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맛있는 면 요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명숙 면사랑은 이미 쌀로 만든 면 요리로 유명했지만 쌀 요리에 대해 전문성을 높이고자 박 대표는 지난해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쌀가공품 기술이전 교육을 수료했다. 박 대표는 “그 전에는 쌀로 반죽을 만들 때 시행착오가 많았다”며 “쌀 함유량을 맞추지 못하면 반죽을 그대로 망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을 통해 반죽에 필요한 쌀가루와 물의 함유량에 대해 검증된 결과를 얻었다”며 “이제는 체계적으로 반죽할 수 있어 손님들에게 더욱 더 맛있는 면요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박명숙 면사랑의 대표메뉴는 쌀로 만든 수제비와 바지락쌀칼국수, 서리태콩국수다. 박명숙 면사랑의 수제비 메뉴로는 고소한 들깨가 듬뿍 들어간 들깨쌀수제비와 민물새우와 비법 양념을 넣어 얼큰하게 끓인 얼큰쌀수제비, 바지락을 푸짐하게 넣어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바지락쌀수제비가 있다.

추운 겨울에는 뜨끈한 칼국수가 제 맛이다. 큼지막한 대접에 바지락이 한 가득 들어간 바지락쌀칼국수는 그 맛과 양에 한 번 더 놀란다. 박 대표는 칼국수 면을 손으로 반죽해 면이 쉽게 불지 않아 긴 식사자리에도 첫 맛 그대로 를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각종 채소와 황태 등을 넣고 우려낸 육수에 다시 바지락과 호박, 파, 마늘 등 각종 재료를 넣고 펄펄 끓여 진한 육수를 자랑한다. 센 불에 끓인 칼국수는 바지락의 육즙과 각종 재료의 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여름메뉴인 서리태콩국수도 박명숙 면사랑의 자랑이다. 박 대표는 순성에서 부모님이 재배한 서리태를 공급받아 직접 갈아서 콩국수를 만든다. 조미료를 일절 넣지 않고 만든 진한 콩물의 고소함이 여름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또한 이곳에서는 손님들의 건강을 생각하며 음식을 만든다. 박 대표는 “밀가루가 아닌 쌀가루를 이용해 손님이 음식을 먹을 때 속이 편하도록 했다”며 “또 면에 피로회복에 좋고 암 예방에 도움을 주는 부추를 첨가해 먹을수록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박명숙 면사랑에서는 손님들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추운 겨울철에는 생수가 아닌 따뜻한 차를 손님상에 낸다. 차 역시 박 대표가 직접 돼지감자를 말려서 볶아 만든다. 식사 후에는 마무리로 손님들이 원두커피를 마실 수 있게 준비했다.

한편 박 대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박명숙 면사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내가 즐거워야 손님도 즐겁다”며 “즐거운 마음으로 식사해야 밥이 더욱 맛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손님들이 맛있게 식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메뉴 : 들깨쌀수제비 7000원, 얼큰쌀수제비 7000원, 바지락쌀칼국수 6000원, 계절메뉴 사골떡국 8000원, 서리태콩국수 7000원, 면사랑 상차림(2인이상) 1인분 1만2000원
■위치 : 대덕1로 15-22 (석문회복기요양병원 옆)
■문의 : 358-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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