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설상가] 채운동 팔아구
생아귀의 쫄깃함과 부드러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소자·송진숙·김다송 가족

채운동에 새롭게 문을 연 ‘팔팔아구’는 말 그대로 팔팔한 생(生) 아귀만을 사용하는 아귀요리 전문점이다. 오랜 연구 끝에 선보인 아귀 요리에 대해 애정이 넘치는 최소자·송진숙·김다송 가족이 많은 손님들과 맛 좋은 생 아귀 요리를 함께 나누고자 팔팔아구를 지난해 12월 오픈했다.

팔팔아구는 생물 아귀만을 사용한다. 중국에서 냉동 상태로 들어오는 것이 아닌 송진숙 대표가 직접 이틀에 한 번 씩 대천항을 찾아 경매에 참여해 신선한 아귀만 골라 요리한다. 덕분에 아귀살이 퍽퍽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껍질 부분이 쫄깃하다.

또한 간과 알집, 오소리감투와 같은 내장 역시 송 대표가 손질하기 때문에 넉넉한 양을 제공하고 있다. 송 대표는 “직접 경매에 참여해 국내산 아귀를 가져오기 때문에 중간 유통이 없어 질 좋은 아귀를 손님들에게 푸짐하게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육수는 다시마 등 18가지의 재료를 넣어 우린 것을 사용한다. 청양고추도 사용되기 때문에 육수 자체가 매콤해 얼큰한 맛이 난다. 팔팔아구는 이 육수를 토대로 아귀찜과 아귀탕을 선보인다. 또한 양념장은 육수가 들어가며 검정콩가루 등 몸에 좋은 선식 재료를 첨가해 만든다.

팔팔아구의 특제 육수에 생 아귀가 들어가는 아귀탕은 끓이면 끓일수록 맛이 깊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역시 아귀 내장과 함께 미더덕과 곤이 등이 푸짐하게 들어간다.

한편 아귀찜은 아귀 본연의 식감을 맛볼 수 있도록 찜으로 제공되는 요리다. 이후에도 철판아귀불고기 등 팔팔아구만의 아귀 요리를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모든 밑반찬은 송 대표의 친어머니인 최소자 씨가 직접 만든다. 동치미를 담을 때 산에서 댓잎을 따 넣어 만드는 옛 방식 그대로 반찬을 만들기에 호응이 좋다고.

한편 최소자·송진숙·김다송 가족은 할머니와 딸, 손녀 사이다. 손 맛 좋은 할머니 최소자 씨가 반찬을 만들고, 송진숙 대표가 아귀를 공수하고 손질을 하면 딸 김다송 씨가 함께 요리하고 서빙한다.

송 대표는 “가족 모두가 아귀 요리를 좋아한다”며 “아귀요리에 애정이 있어 맛있는 아귀요리를 당진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가족이 운영하는 만큼 항상 가족과 같은 마음으로 손님을 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메뉴 : 아구찜 大 5만5000원 中 4만5000원 小 3만5000원, 아구탕 大 5만5000원 中 4만5000원 小 3만5000원

■위치 : 서부로 159-1 (이교다리, 미래식자재 옆)

■문의 : 358-8859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