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2018년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지난 1일부터 시작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의 문화예술·여행·체육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으로 삶의 질 향상과 계층 간 문화격차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설 명절 등을 감안해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전국 주민센터와 온라인에서 동시 발급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문화누리카드 지원 금액은 1인당 연 7만 원으로 작년보다 1만 원 상향됐다. 또한 지난해까지 중복 혜택이 불가능했던 스포츠강좌 이용권도 올해부터는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발급이 허용돼, 기초·차상위 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강좌 수강비로 월 최대 8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누리카드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 30일까지며, 거주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문화누리카드 온라인 홈페이지(www.mnuri.kr)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이전에 사용했던 카드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는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고 기존 카드에 재충전해 이용 가능하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 및 도서 구입 등 문화 활동을 비롯해 국내 여행(숙박시설, 교통수단 등),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및 체육시설(탁구장, 볼링장 등) 등 문화·관광·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