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배구협회(회장 김송원)는 1973년에 창립됐다. 초대회장을 맡은 이흥연 고문과 이재천·강정기·최창용·홍맹선 고문이 주축이 돼 배구협회를 조직했다. 이후 현재 김송원 회장까지 약 45년 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200명이 넘는 동호인들이 활동하고 있다.

꿈나무 육성 배구대회 개최
지난해 당진시배구협회는 많은 활동이 있었다. 우선 지난해 11월 배구 꿈나무들을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제1회 꿈나무 육성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개최했다. 김송원 회장은 “제1회 꿈나무 육성 초등학교 배구대회에 12개 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며 “성인 못지않은 진지한 선수들의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진규 전무이사는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꿈나무 육성 초등학교 배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배구교실이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들었다. 당진시배구협회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배구교실을 진행해 왔다. 배구교실은 월요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국민체육센터에서 엘리트 체육인이 여자팀을 지도하며 이뤄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열린 제26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에서 남자부 1위와 여자부 3위의 성적으로 당진시가 배구 종목에서 종합우승을 거뒀다. 

당진시배구협회는 이밖에도 제19회 국회의장기 전국 생체 배구대회, 제18회 국회의장기 생활체육 전국 남·여 배구대회 등에 참가했으며, 대호지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배구교실을 진행하기도 했다. 

중·고등부 여자팀 창단 목표

한편 당진시배구협회는 배구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하고 있다. 지난 2012년에 창단된 서정초등학교 배구부에 노성덕 코치를 파견해 배구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하지만 당진시배구협회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해부터 기지초등학교에서 방과후에 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당진시배구협회는 외부에서 여자 코치를 섭외해 기지초 배구 여자팀을 지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지난해부터 기지초등학교에서 배구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며 “올해 정식으로 초등부 여자팀을 창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당진시배구협회에서는 중·고등학교 배구부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초등학교에서 배구를 시작해도 중학교에는 배구부가 없어 운동이 이어지지 않으니 부모들이 배구를 시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구 선수층이 점점 고령화돼가고 있다”며 “당진시배구협회에서는 젊은 배구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원명단> 
△고문 : 이흥연, 이재천, 강정기, 최창용, 홍맹선, 김명기, 임부연, 고재안 △회장 : 김송원 △수석부회장: 손요한 △부회장 : 손은제, 유재웅, 오진수, 유동곤, 인남교, 한기명 △행정감사 : 이기범 △회계감사 : 구본정 △전무이사 : 이진규 △총무이사 : 이재원 △재정이사 : 이영호 △심판위원장 : 정남철 △심판이사 : 김대영 △경기위원장 : 노성덕 △경기이사 : 인성환 △기술이사 : 황인준 △홍보이사 : 성순진 △이사 : 홍승우, 남상범, 전철수, 이충하, 손민하, 서근원, 신용기, 이해성, 노승천, 이도영, 남일현, 구은모, 정재훈, 송인범, 이상칠

임원 한 마디

김송원 당진시배구협회장 
당진시배구협회 고문과 이사들, 그리고 많은 회원들의 도움으로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협회가 더욱 성장하면 좋겠습니다. 당진시배구협회만큼은 당진시에서 잘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올 한 해도 협회 활동이 멋있게 시작해서 멋있게 끝나기를 바랍니다. 

이진규 전무이사 
당진시는 체육을 중요시합니다. 그만큼 시에서 지원하는 부분도 많은데 시민 여러분 스스로가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한 종목이라도 운동을 하며 건강을 챙기길 바랍니다. 운동을 통해 삶의 활력소를 얻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