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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솔직할 때 당진의 환경이 유지됩니다” - 김홍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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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김 홍 수씨
석사출신 공무원(당진군청 환경보호과)
“기업이 솔직할 때 당진의 환경이 유지됩니다”

“기업들이 환경에 대한 투자는 아깝다고 생각하고 소홀히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 아닙니까. 환경보호를 위한 투자는 적극적으로 해야지 기업과 주민 모두 살 수 있는거죠.”
당진군청 환경보호과에 근무하는 김홍수(35세)씨.
청주대 대학원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한 석사출신 공무원 김홍수씨는 최근 당진의 이슈로 떠오르는 환경문제를 담당하는 환경공무원이다. 자신의 전공과목이고 항상 관심이 있던 분야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언제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김홍수씨는 청내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주다.
충남대 농생물학과에 다니면서 환경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재학중에 회사에 취직한 김홍수씨.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도 회사에 계속 다니면서 폐수처리를 담당한 김홍수씨는 보다 더 전문적인 내용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에 청주대 대학원에 입학하게 됐다고 한다.
대전에서 회사에 다니랴 또 청주로 학교다니랴 두몫을 한 김홍수씨는 ‘대전~천안간 고속도로 주변 토양의 중금속함양’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해 석사과정을 마쳤다.
“석사과정을 마치면서 공무원 특채시험을 보게됐습니다. 회사에 다닐 때 정확한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으면서 형식적인 단속을 나오는 공무원들을 보면서 내가 하면 더 잘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죠. 그들에 대한 불만이 많았거든요.”
그런 이유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공무원 특채시험을 통해 당진군청 환경보호과에 근무하게 된 것이다.
벌써 김홍수씨가 환경보호과에 근무한지도 7년째 접어든다. 그동안 당진에서 결혼도 하고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 있지만 아직도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평가한다.
“전문적인 지식은 많을지 몰라도 아직 행정적인 경험은 전적으로 취약하죠. 배워야 할 것들이 너무 많습니다.”
자신의 직업에 대해 한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며 만족해하는 석사공무원 김홍수씨.
“기업은 주민들에게 솔직하게 환경오염원이 무엇인가를 알려줘야 합니다. 그래야 주민들도 대처방안을 만들죠. 공해는 전혀없다고 거짓말하면 뭐 합니까. 금방 들통이 날텐데요”라며 솔직한 기업홍보가 중요하다는 김홍수씨는 철저한 환경영향평가와 생산원가에 환경비용을 더하는 기업정신이 환경을 유지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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