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장애아전문 하람어린이집(원장 한정선)이 오는 26일까지 다원갤러리에서 사진전 <꽃보다 그대>를 진행한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하람어린이집 원아들의 지난 일 년 간의 활동이 담겨있는 모습을 전시한다. 사진전을 통해 받은 축하 및 격려 기부금은 장애아저소득가정 두 가구에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한정선 원장은 “각기 다른 모습으로, 각기 다른 속도로 성장해 나가는 하람둥이들과 함께한 시간들을 사진으로도 모두 담을 순 없지만 매 순간이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조촐한 사진전으로 이를 추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한 사람이 탄생해 성장하고, 어울려 살아가기까지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 도움이 필요하다”면서 “관심과 응원으로 제2의 부모로 울타리가 돼준 자원봉사자, 후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고대면 슬항리에 위치한 하람어린이집은 2009년 개원한 장애아전문 어린이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