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민 안전 및 만선 기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악읍 한진풍어당제
“향토유적 지정 위해 노력”

▲ 한진풍어당제가 한진포구 일원에서 개최됐다.

어민들의 안전한 조업과 만선·풍어를 기원하는 한진풍어당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한진포구 일원에서 열렸다.

매년 정월대보름에 열리고 있는 한진풍어당제는 한진어촌계(계장 김홍식)가 주관하고 한진1리마을회(이장 최재영)와 송악읍개발위원회(위원장 김정환)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한진풍어당제에서는 황해도 배치기 행사와 더불어 한진포구에서 어업활동을 하는 78척의 선주들이 제를 올리며 안전한 조업과 마을의 평안, 만선을 기원했다.

한진풍어당제는 과거 당진 어민들이 인천 연평도 앞바다와 전남의 칠산 앞바다까지 나가 고기잡이를 하며 지내온 어촌 고유의 민속신앙으로, 바다를 관장하는 용신에게 어민들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한데서 비롯돼 전승돼 오고 있다.

한진풍어당제 추진위원회는 당진시 향토유적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1918년 지어진 당집이 6.25전쟁 당시 화재로 소실돼 당진시로부터 3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원할 계획이다.

미니인터뷰 김홍식 추진위원장

“옛 전통 재현한 당제”

“올해에는 한진풍어당제가 옛날 방식을 그대로 재현해 진행됐습니다. 매년 이 시기에 한진풍어당제를 열었지만, 올해처럼 대대적으로 이뤄진 것은 처음입니다. 내년에도 옛 전통을 살려 한진풍어당제를 진행할 계획이며, 당진시 향토유적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에 대해 당진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5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