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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8.03.09 20:42
  • 수정 2018.03.14 09:21
  • 호수 1198

말 한 마디 없이 공사 시작…“주민 무시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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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행정2통 구간 민원
당진시 “일정상 미뤄져…조만간 만날 예정”

당진시가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행정2통 주민들이 공사를 시작하기 전 주민들에게 어떠한 설명도 없이 공사를 시작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당진시는 지난해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역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미면 대운산리 은방보부터 우두동 당진천 합류 지점까지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사는 생태하천 복원을 위한 △수질정화 습지 △샛강형수로 △유입여울 △자연형 여울보 개량 △하천 둔치 복원 등이 진행되며, 하천 개수를 위한 △축제 △호안 △암거 △교량 등이 설치된다. 

당진시 건설과에서 발주하고 풍산건설과 송학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은 가운데, 발주처인 당진시와 시공사 측에서 이번 공사에 대한 사전 설명 없이 공사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장관희 행정2통 개발위원장은 “갑자기 공사가 시작되면서 인근에서 농사를 짓던 10여 명의 농민들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공사로 인한 농로 사용 문제, 농지 피해 등에 대해 주민들과 사전에 협의하거나 대안도 마련하지 않고 공사를 시작한 것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당진시 건설과 이찬주 하천팀장은 “당초 주민설명회 일정을 계획했으나 조율하는 시간이 필요해 다소 늦어졌다”며 “지난 8일 감리단사무실에서 고대면·정미면·채운동·우두동 등 해당 구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사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행정동 주민들이 참석하지 않아 조만간 따로 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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