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합덕읍 석우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한 것에 이어, 최근 우강면 성원리에서도 AI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됐다.
지난 5일 신고된 바에 의하면, 성원리 마을회관 인근에서 100여 마리(기러기 44마리, 천둥오리 5마리. 가창오리 60마리)의 야생조류가 폐사한 채로 발견됐다.
현재 폐사된 조류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수거해 간 상태로, 중간검사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항원이 검출됐다. 현재 볍씨에 놓은 독극물(농약)에 의해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으로 보고 있으나, 정확한 고병원성 검사 결과는 오는 12일 경 발표될 예정이다.
장명환 축산과장은 “고병원성이라는 가정 하에 반경 10km 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해, 집중 소독을 하고 있다”며 “당진 농가에 대해서도 방역을 철저히 하도록 공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