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와 합덕 들녘경영체인 해나루영농법인(대표 이강훈)이 공동 추진한 소형 쌀가공처리시설이 지난 3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해나루영농법인은 당진시가 육성 중인 들녘경영체 중 하나로, 3농혁식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합덕읍 신리에 한 시간 당 2.5t 씩 일일 20t 수준의 쌀 가공능력을 지닌 시설을 갖췄다.
소형 쌀가공처리시설을 가동하면서 그동안 개별단위 직거래 형태에서 벗어나 규모화, 집단화 된 들녘경영체 단위의 공동생산과 판매가 가능해졌다.
해나루영농법인 이강훈 대표는 “최근 쌀 소비 감소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으로 많은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에 해나루영농법인은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겠다는 목표하에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진쌀 고품질화 및 지역의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