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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읍면소식
  • 입력 2018.03.09 20:45
  • 수정 2018.03.14 09:21
  • 호수 1198

석문공설묘지에 화재 발생…292기 불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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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화재 사실 뒤늦게 알아”
당진시 “신속 대처 위해 노력 중”

석문면 통정리에 위치한 석문공설묘지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유족들에게 바로 알리지 않아 비판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오후 2시 10분 경 900평 규모의 석문 공설묘지에 화재가 발생해 총 292기의 분묘 잔디가 불에 탔다. 또한 100여 그루의 조경수가 소실됐다. 

현재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 당진시에서는 경찰서에 수사 의뢰해 화재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화재가 발생한 뒤 당진시가유족들에게 연락을 취하지 않아 유족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 유족은 “화재가 발생한 것을 뒤늦게 지인을 통해 알았다”며 “즉시 화재에 대한 정보와 향후 대책을 유족들에게 알리고 협의했어야 했는데, 전혀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당진시 여성가족과 장사문화팀에서는 지난 5일부터 인력을 투입해 불에 탄 잔디와 비석을 정리 중이며 마사토를 구입해 잔디를 정돈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낙기 장사문화팀장은 “유족들에게 발 빠르게 화재 사실을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며 “현재 당진시에서는 신속한 대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화재로 인해 분묘 잔디에 문제가 있다면 보수 작업을 통해 복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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