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전교구 순성성당(주임신부 김택민 마태오)이 순성면 봉소리에 새로운 성전을 완공하고 지난 10일 성전봉헌식을 개최했다.
이날 미사는 천주교 대전교구장인 유흥식 라자로 주교의 주례로 머릿돌 축성, 테이프 커팅, 정문 축복, 건물 봉헌식 및 입당 등의 시작예식과 말씀전례, 성당 축성예식, 성찬의 전례 등이 이어졌다. 또한 성전 봉헌기념식과 축하연도 진행됐다. 이날 순성성당은 물론 지역 내 천주교 사제 및 신자들이 참석해 새 성전 봉헌을 축하했다.
한편 순성성당은 지난 2016년 사제관과 교육관에 이어 건축면적 330㎡(약 100평) 규모의 본당 건축을 완료했다. 현재 순성성당이 새롭게 지어진 자리는 100년 전 신자들이 순성장터에서 판매하던 숯을 만들던 가마터로 알려져 있으며, 1917년 신자들이 이곳에 봉소공소를 세우고 신앙생활을 이어왔다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