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닭·오리백숙 전문점 갑사가든이 송악읍 기지시리 부근에 문 열었다.

지난달 9일 문을 연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닭·오리백숙 요리로, 다섯 가지 한약재를 넣고 끊인 육수에 닭고기와 구수한 찹쌀 누룽지가 들어가 있다. 갑사가든의 백숙 요리는 옻이 들어간 것과 들어가지 않은 메뉴로 구성돼 있는데, 이곳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김규중 조리사는 “옻을 타는 사람들을 위해 옻을 넣지 않은 백숙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갑사가든에서는 손님들에게 맛있는 백숙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주재료로 쓰이는 옻은 김 조리사와 함께 일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직접 옻의 상태를 확인해 들여온다. 요리에 쓰이기까지 옻 손질도 아버지가 직접 한다고.

또한 신선하고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자 일정한 판매량을 정해 제공하고 있다. 김 조리사는 “갑사가든에서는 그날 만든 음식을 그날 다 소진하는 것이 철칙”이라며 “백숙 요리와 밑반찬도 재고를 남기지 않도록 하고 있어 손님들은 항상 신선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조리사는 앞으로 손님들이 백숙 요리 외의 음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그 주의 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너비아니, 갈비찜 등 한식요리와 면요리, 서양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한편 갑사가든은 오픈기념으로 항공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7만 원 이상 현금 결제할 경우 제주도 2인 2박3일 왕복항공권 1매를, 단체예약할 경우 왕복항공권 2매를 무료로 증정한다.

“그날 그날 만든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겠습니다. 넓은 홀과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으니 편하게 찾아주세요.”

■운영시간 : 오전 11시 30분 ~ 밤 9시 30분 (마지막 주문 9시까지)
■가격 : 옻오리백숙 6만 원, 옻닭백숙 5만5000원, 오리백숙 5만5000원, 닭백숙 5만 원, 오계탕 8000원
■위치 : 송악읍 반촌로217-28 (구 가마솥보신탕 자리)
■문의 : 353-5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