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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3-29 21: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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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처럼 편안한 헤어샵
쁘띠헤어(대덕동 한성필하우스 상가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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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와 모발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강남에서 샵 운영하다 시댁있는 당진으로

 

“머리 하러 어디로 가지?”

누구라도 한 번쯤 했을 고민이다. 특히 당진으로 이사 온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헤어샵은 정해놓고 다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고객들의 충성도가 높다. 그러나 내 마음에 쏙 드는 곳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얼굴형, 이미지, 모발상태 등을 모두 고려해야만 고객에게 가장 어울리는 스타일링을 연출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다. 때와 장소에 따라, 그리고 자신을 드러내고 표현하는 데 있어서 그에 걸맞은 헤어스타일을 연출하는 건 옷을 스타일링 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대덕동 한성필하우스 상가에 위치한 쁘띠헤어는 규모가 크진 않지만 개업한지 2년도 채 되지 않아 이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쁘띠헤어를 운영하는 최영애 원장은 서울 반포동에서 샵을 운영하다 2년 전 시댁이 있는 당진으로 내려왔다. 한성필하우스에 입주하면서 그는 상가에 쁘띠헤어를 함께 개업했다.

서울 반포동을 포함한 강남지역은 우리나라 패션 트랜드를 주도하는 지역이기도 한 만큼 그는 최신 미용 트랜드에 관심이 많다. 또한 배우는 걸 게을리 하지 않는다. 요즘에도 인천을 오가면서 교육을 받고 있다고. 끊임 없는 교육을 통해 최 원장은 컬러트랜드와 최신 제품 등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고민하고 있다.

13년 간의 미용경력을 바탕으로 커트·펌·염색·드라이 등 모든 분야에 자신있다는 최 원장은 미용자격증 뿐만 아니라 이용사 과정도 함께 공부했다. 때문에 남성들의 모발관리도 보다 전문적으로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두피관리사 자격증도 취득했으며, 질 좋은 제품을 사용해 탈색과 염색, 펌 등을 시술할 때 손상을 최소화 하고 있다.

최 원장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좋아하는 이 일을 오래 하고 싶다”며 “그래서 좋은 제품을 아낌없이 사용하면서도 비싸지 않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언제든지 가족처럼 편안하게 오갈 수 있는 곳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쁘띠헤어는 정해진 영업시간은 있지만 최 원장이 헤어샵이 위치한 같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미리 연락만 한다면 이른 시간이나 휴무일에도 가능한 한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특히 어린 아이를 둔 젊은 엄마들에게 쁘띠헤어는 인기다. 헤어샵의 낯선 환경과 기구들에 두려움을 갖는 아이들도 최 원장에게 맡기면 전혀 울지 않는단다. 그는 “아이들이 충분히 공간에 적응하고, 편안함을 느낄 때 머리카락을 자른다”며 “워낙 아이들을 좋아해 내 편의보다 아이들의 눈높이를 맞추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쁘띠헤어에서는 미리 예약할 경우 커트는 1000원, 펌·염색은 5000원을 할인해 준다.
또한 최영애 원장은 유니세프 기부를 비롯해 서울에서 샵을 운영했을 때에도 병원과 노숙자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미용봉사를 실시해 왔다. 그는 “당진에서도 제가 가진 재능으로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연락 달라”고 전했다.

“손님들이 웃으면서 기분 좋게 나가고, 또 다시 오고 싶은 헤어샵으로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변함 없이 최상의 제품으로, 최선을 다해 손님들을 맞이하겠습니다.”

■위치: 대덕동 한성필하우스
            상가 2층 (대덕동 1808)
■예약·문의: 358-2821
■영업시간: 10:30~19:00
                   (매주 화요일 휴무)
■가격: △여성커트 1만5000원 △남성커트 1만3000원 △일반펌 4만원 △염색 3만원 △뿌리염색(2cm 이하) 2만5000원 △디지털펌 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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