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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
  • 입력 2018.04.06 19:56
  • 호수 1202

꿈이 이뤄지는 학교, 서정초
당진 교육현장을 가다 1 서정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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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장 확장 등으로 시설 개선 눈에 띄어
어머니합창단·서정갤러리·수요예술살롱 등 운영

서정초등학교 조회 시간에는 항상 이범명 교장이 선창으로 “꿈은!”을 외친다. 이에 학생들은 후창으로 “이뤄진다!”고 우렁차게 답한다. 이처럼 서정초등학교는 아이들의 꿈과 끼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온 교육력을 집중하고 있다.

바른 인성·실력 있는 사람!

서정초등학교의 교육 방향은 ‘바른 인성을 지닌 실력 있는 사람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크게 바른 인성과 꿈·끼 기르기 두 가지로 나눠 교육하고 있다.

바른 인성 기르기로는 학교 인근 4개 경로당과 자매결연을 맺어 청소와 말동무 등 어르신 봉사에 아이들이 함께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Wee클래스가 인기다. 지난해 공간을 리모델링한 가운데 쉬는 시간이면 아이들이 가득찰 정도라고. 단순히 상담을 받는 공간이 아니라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수요 예술 살롱과 학생 중심의 캠페인, 또래 상담 활동이 이뤄진다.

또한 팝콘데이도 서정초의 특색이다. 사과를 주며 그동안 미안했던 친구들에게 사과하는 사과데이 외에 서정초는 팝콘기계를 마련하고 그동안 미안했거나 고마웠던 것을 편지로 쓰면 팝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인성과 감수성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운동 동아리 마련

또한 아이들의 끼와 재능을 발견하고 이를 꿈으로 연결해주며 또 다시 실현토록 돕는 프로그램 역시 운영되고 있다. 족구와 줄넘기, 플라잉디스크, 배구, 축구, 티볼, 창작댄스 등의 다양한 스포츠클럽이 있으며 방과후학교 역시 16개 부서가 마련돼 있다. 또한 체육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을 위해 육상부와 배구부, 태권도를 선수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서정갤러리로 자존감 UP!

이밖에도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교과 연계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젓가락질을 통해 소근육을 길러 두뇌 활동을 돕고 자연스레 식사 예절을 익힐 수 있도록 연 2회 젓가락 바르게 사용하기 급수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각종 교내대회를 활성화 하고 관련된 성과물을 전시하는 서정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서정갤러리는 특히 새로 설립한 신관에 갤러리 형식으로 리모델링했으며 이곳에는 학생들이 대회에 출품한 가족신문, 시화전, 과학상상화 등이 전시된다.

학교가 달라지고 있어요

한 때는 폐교 위기로 학생 수가 부족했던 서정초지만 인근 아파트가 들어서며 지금은 전교생 900여 명에 육박한다. 동지역 초등학교에 못지 않다. 늘어나는 학생 수로 교실 수가 부족하고, 운동장이 좁아지는 것에 대한 지역에서의 우려도 있었다. 이에 서정초는 지난해 교내 전체를 도색하고 운동장 확장 1차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실과 Wee클래스, 도서관, 휴게실, 자료실 등을 리모델링 했으며 교실 바닥이 낡은 교실에 대해서는 마루를 교체했다. 이밖에도 전 교실 및 급식실·체육관 등의 특별실에 공기청정기가 설치됐으며 현관 리모델링이 이뤄졌다. 또한 올해에는 진입로 및 주차장 포장 공사와 함께 급식실 환경 개선, 확장된 운동장에 운동기구와 놀이기구, 체험장 등 설치, 스마트 교실 구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학부모와 함께 하는 학교
한편 서정초는 학생들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학부모도 함께 하는 학교로 나아가고 있다. 어머니합창단은 당진지역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며 서정초에서의 합창 연습은 물론 지역 기관 위문 활동과 문화탐방, 지역 축제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범명 교장은 “학교 안에서 학부모들이 합창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고 또다른 친목을 도모한다”며 “이를 통해 학교에 관심을 가지고 유대관계를 쌓는 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획기사는 2018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 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범명 교장

“교육은 희망이자 미래”

“교육은 희망이에요. 우리의 미래이죠. 아이들에게 꿈은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 또 학교 안에서 이룰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 생각해요. 우리 서정 학생들 역시 꿈과 열망을 가지고 학교에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합니다.”

 

[미니인터뷰] 이성연 학생회장(父 이회춘·母 김미환, 신평면 거산리)

“팝콘데이·운동동아리 좋아요”

“서정초는 사과데이와 팝콘데이가 자랑거리에요. 사과와 팝콘을 나눠 먹으며 친구들과 사이를 돈독히 할 수 있어요. 또 다양한 운동 동아리가 있어요. 저는 티볼을 해요.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많아 좋아요. 학생들이 많은 운동동아리에 관심 가지고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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