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문화에서 답을 찾다1]잰탱글 아트 동아리
1 선으로 낙서하다

새로운 예술분야, 젠탱글
다음달까지 카페에서 전시 열려
박경미l승인2018.04.06 19:58l(1202호)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낙서처럼 보이는 것이 하나의 예술작품이 됐다. 선을 반복해 그려 패턴을 이루고, 패턴으로 하나의 예술 작품을 만들어내는 젠탱글(zentangle)이 사람들의 새로운 취미활동, 예술활동으로 떠오르고 있다.

당진에서도 젠탱글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이들이 모여 지난해 ‘잰탱클 아트 동아리’를 결성했다. 잰탱글 아트 동아리는 송악읍 기지시리에 위치한 평생문화센터 당진지부의 잰탱글 수업에서 출발했다. 평생문화센터 당진지부 유난영 강사에게 잰탱글을 배우던 수강생들과 유 강사가 모여 잰탱글 동아리를 창단한 것이다. 현재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주부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종이와 펜만 있다면
젠탱글(zentangle)이란 ‘젠(zen, 선)’과 ‘탱글(tangle, 복잡하게 얽힌 선)’의 합성어로, 단순한 선 그리기를 반복해 작품을 만드는 예술 형태(기법)을 말한다. 명상과 치유 효과를 인정받은 힐링 아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잰탱글 아트 동아리를 지도하고 있는 유난영 강사는 “종이와 펜만 있다면 할 수 있는 것이 젠탱글”이라며 “자유롭게 그린 그림이라 낙서처럼 여겨지기도 한다”고 말했다.

집중력 향상, 힐링 효과 커
한편 유 강사는 젠탱글의 효과로 심신안정과 힐링을 꼽는다. 유 강사는 “젠탱글을 하면서 마음의 위로를 받고, 마음의 상처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윤정 회원도 “힘들었던 시기에 집중할 수 있는 무언가가 하고 싶었던 찰나에 젠탱글을 알게 됐다”며 “젠탱글을 하다 보니 근심을 잊게 됐고, 이제는 재미에 빠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유 강사는 젠탱글이 집중력이 크게 발휘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그는 해나루시민학교에서 치매예방수업으로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도 했다고.

다음달까지 전시회 진행
그동안 잰탱글 아트 동아리는 사람들에게 젠탱글을 알리고 쉽게 다가가고자 노력해왔다. 기지시줄다리기민속축제, 남이흥장군문화제, 심훈상록문화제, 평생학습한마당 등 지역 행사와 축제에 참가하며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한편 현재 동아리의 첫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읍내동에 위치한 정성가득한방 카페에서 다음달 31일까지 잰탱글 아트 동아리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10명의 회원들이 잰탱글을 이용해 나뭇잎, 자전거, 세계지도, 우리나라 지도 등을 그린 1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유 강사는 “전시회를 통해 작품이 판매될 경우 수익금은 지역사회를 위해 쓸 것“이라며 ”작품 판매 수익금은 공부를 하고 싶으나 집안사정이 어려워 공부에 전념하지 못하는 학생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활문화예술제 참가 예정
잰탱글 아트 동아리는 올해에도 지역 내 행사와 축제에 참가한다. 오는 12일부터 열릴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성가득한방 카페 전시가 끝나면 6월에 있을 당진동아리주간사업 생활문화예술제에서도 전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생활문화예술제에서도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 생각이다. 유 강사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한쪽에는 큰 전지를 붙여 예술제를 찾은 사람들이 직접 젠탱글을 그릴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사람들이 그린 별별 낙서의 젠탱글이 모두 작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원 명단> △지도강사 : 유난영 △회원 : 윤하준, 마예림, 이병하, 이병민, 정유민, 김성일, 이선경, 서윤정, 이진영

■문의 : 010-2706-0525 (강사 유난영)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회원 한마디]
유난영 지도강사 : 잰탱글 아트 동아리가 전시 활동만 하지 않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잰탱글을 통한 봉사활동도 하게 되면 좋겠어요. 뿐만 아니라 수익성을 발휘할 수 있는 활동도 하면 좋겠네요. 잰텡글 아트 동아리를 통해 사람들이 젠탱글에 대해 많이 알아가기를 바랍니다.

서윤정 회원 : 막연하게 시작한 젠탱글이었는데, 지금은 젠탱글에 빠져 있어요. 작품 진도가 안 나갈 때면 힘들지만 새로운 결과물이 나오면 뿌듯하고 기뻐요. 종이와 펜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젠탱글을 통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참 좋아요.


박경미  pkm9407@naver.com
<저작권자 © 당진시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경미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31778 충남 당진시 남부로 278 명성빌딩 1동 5층  |  개인정보 관리 책임자 : 김예나 기자   |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예나 기자
사업자 등록번호 : 311-81-07426  |  제보 및 각종문의 : 041-355-5440  |  팩스 : 041-355-2842
Copyright © 2022 당진시대.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