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무 대표는 읍내동에서 대호볼링장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과거 그는 녹음스튜디오를 운영하며 음반제작 관련 일을 했다. 그의 음악 사랑은 볼링장센터 사무실에서도 엿볼 수 있다. 수많은 음반과 라디오들이 그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느끼게 했다. 현재 그는 볼링장 곳곳에 있는 LP음반을 한 곳으로 모아 음반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고.
그는 음악만큼 여행 역시 좋아한다. 사무실 한 편에는 LP음반들과 함께 여행 책도 가득이다. 유 대표는 1년에 한 번은 꼭 아내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지난해에는 한 달 동안 독일, 스페인, 크로아티아, 영국 등을 여행했다. 아내와 함께 여행을 다닌 지도 올해로 4년째다.
한편 유 대표는 당진 토박이로서 당진시대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됐다. 당진시대 신문을 정기 구독한 것은 볼링장 문을 열면서였지만, 그 전부터 당진시대를 읽어왔다. 그는 당진시대를 향해 “당진의 소식을 제일 쉽고 빠르게 알 수 있는 신문”이라고 말했다.
유 대표는 신문에서 인물이야기나 지역의 기관 및 단체들의 행사 이야기들에 관심이 많다. 그는 “당진시대를 통해 지역의 사회단체와 문화단체들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며 “이들 단체의 활동으로 당진시가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신문을 통해 아는 사람 이야기가 나오면 반갑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당진시대를 향해 몇 가지 조언했다. 먼저 유 대표는 당진시대가 앞으로 더 소명의식을 가지고 활동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여러 지역신문들 중 당진시대가 본인만의 목소리를 전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신문사의 소명의식을 가지고 지역 현안에 대해 당진시대만의 의견을 내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유 대표는 기자 스스로의 역량을 쌓을 것을 조언했다. 그는 “기자 스스로도 공부하고 역량을 쌓아 발전해야 한다”며 “기자는 해당 분야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쌓고 그 지식을 토대로 심층기사를 써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사회·문화단체들의 이야기를 발굴해줄 것을 부탁했다. 유 대표는 “지역에는 많은 단체들이 있다”며 “이들 단체에는 과거에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는데 그 단체들이 흘러온 과정 등을 되짚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