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아미산 정토사 주지인 선오스님이 태국 라용 국제여성명상센터에서 열린 제17회 불교여성상 시상식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시상식에서는 포교와 문화, 교육 등 각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선보인 비구니 스님들을 선정해 불교여성상을 수여했다.
이날 선오스님은 지역 최초의 아동복지센터를 설립, 운영해 17년 간 노인복지와 희망의 징검다리, 인권보장증진위원회에서 활동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선오스님은 “힘들게 포교 활동에 정진하며 복지사업을 하는 스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굉장한 경험과 좋은 정진의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