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역 맞춤형 대응 정책을 수립·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2차 당진시 저출산 대응단 회의를 지난 10일 실시했다.
이날 기획예산담당관과 홍보정보담당관, 여성가족과 등 당진시 10개 부서가 참석해 13개의 지시사항에 대한 처리계획을 보고했다.
이날 여성가족과는 돌봄서비스가 시급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하고자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운영’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올해 당진2동에 3억7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1개소를 시범 운영할 계획으로 이후 2020년까지 3개소(송악·신평·당진3동), 2022년까지 7개소(송산·당진1동·합덕)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돌봄 교실은 초등학교 1~2학년 위주, 만 12세 미만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취약 시간 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장소는 아직 미정이다.
한편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은 내년까지 사업 기간으로 정했으며 1980㎡의 규모로 일시보육실과 장난감대여점, 영유아 놀이체험실 등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했다. 예산은 신축비 40억 원에 운영비 연 6억 원이 소요된다. 현재 추진 상황으로는 이달 안으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설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월까지 국도비 확보 및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 이후 실시설계 및 설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저출산 대응 조례 제정 △키즈 스테이지 △방과후 돌봄교실 지원 확대 △지역 청년인재 채용 인센티브 지원 △신혼(예비) 부부 전세(보증) 자금 및 이자 지원 △공원 조성 시 어린이 놀이공간 마련 등이 저출산 극복을 위한 대응 방안으로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