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했던 당진에코파워가 기존 부지를 활용,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진한다.
당진에코파워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지을 예정이었던 부지에 ‘당진에코신재생에너지발전단지’를 조성하고 2019년 말까지 약 1200억 원을 투입해 9.8M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과 24.5MWh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설(ESS)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진시와 당진에코파워는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진에코파워 정진철 사장은 “당진에코파워는 마지막까지 지자체와 함께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에코파워는 116만k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을 추진했지만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정부의 에너지정책 전환 정책 요구로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석탄화력발전소 건립사업이 12월 LNG 복합화력으로 전환 승인되며 LNG 발전소를 충북 음성과 울산에 건설키로 결정하고, 당진에는 신재생에너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