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 가운데, 약 40%가 전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당진지역에서 출마하는 시장·도의원·시의원 선거 예비후보는 현재까지(4월 12일 기준) 총 31명으로 이들 중 38.7%에 달하는 12명에게 전과가 있다.
많게는 한 사람이 7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4건 1명 △3건 1명 △2건 4명 △1건 5명 순으로 나타났다.
총 27건의 법률 위반 사례 가운데, 특히 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 도로교통법 위반이 12건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이밖에 공직선거법 위반, 폭력행위, 재물손괴, 사문서 위조, 사기, 도박 등 다양한 전과기록이 공개됐다.
정당별로 분석한 결과 바른미래당의 경우 7명의 예비후보 중 4명(57%)이 전과가 있으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8명 중 4명(50%)이 전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예비후보 14명 중 3명(21%)에게 전과기록이 있다.
한편 당진지역에서 이번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사람은 현재까지 총 49명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하지 않은 현직시장 및 도·시의원 11명과, 도·시의원 비례대표 후보 6명, 그리고 무소속 후보 1명은 이번 전과기록 분석에서 제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