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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18 13:5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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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발전소 주민설명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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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사전 고지 없이 진행” 지적
현장 견학 후 다시 개최키로

석문면 교로리에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풍력발전소를 두고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가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석문면이통장협의회 측에서는 “주민설명회에 대한 사전 안내가 미흡해 주민 다수가 참석하지 못했다”며 “사전설명회에 앞서 풍력발전소에 대한 충분한 정보 고지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반발해 회의가 무산됐다.

지난 17일 석문면사무소에서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가 석문면 교로리에 추진 중인 풍력발전소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김우규 석문면이통장협의회장은 “이장과 개발위원에게 조차도 풍력발전소 주민설명회에 대한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의 연락이 없었다”며 “사전 정보 없이 갑작스럽게 주민설명회를 연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상석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이번 주민설명회는 풍력발전에 대한 설명만 이뤄지는 것 뿐”이라며 “설명회를 했다고 해서 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결국 이날 주민설명회는 무산됐으며, 이후 이장단과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가 협의해 선진지를 견학한 뒤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키로 했다.

한편 석문풍력발전주식회사가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풍력발전단지는 1800억 원 예산을 규모로 석문면 교로리 일원에 4.2MW의 풍력발전기 14기가 설치될 예정이다. 사업은 2021년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되면 2022년부터 2041년까지 20년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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