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에서 승리한 소감은?
큰 부담을 느낀다. 경선 승리는 곧 ‘더 잘해서 본선에서 이기라’는 말로 다가오기에 막중한 부담을 느낀다.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는 생각뿐이다.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단일화 과정이 길었다. 얻은 것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 단일화가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야당으로서 후보가 한 명이여도 당선이 어려울 수 있는데, 6명이나 후보가 나와 일찍이 단일화 작업을 서둘렀다. 그 과정에서 경험도 많이 쌓았다. 이 경험과 내 강점을 더해 당진 경제를 살릴 것이다.
같이 경선을 치른 김석붕 전 청와대 비서관이 경선 불공정을 주장하며 사퇴 요구를 했었다. 또한 앞으로 김 전 비서관의 지지자들을 어떻게 끌어 안을 것인가?
사퇴 요구는 나와 전혀 관계가 없다. 물론 경쟁자이기에 사퇴 요구 대상자가 나인 것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나는 김 전 비서관이 지적하는 문제에는 연루되어 있지 않다. 지금까지 그래 왔듯 묵묵히 할 일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또한 경선 과정에서 김 전 비서관과 당 발전을 위해 경선 결과에 승복하기로 이야기 한 바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특별한 전략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주민 속으로 들어가 대화를 이어갈 예정이다. 주민들 의견과 요구를 수렴해 당진 발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그 내용을 정리할 것이다.
당진 시민에게 한마디를 해 달라.
시민들의 선택에 감사하다. 당진의 경기가 매우 침체돼 아쉽다. 내 주특기는 경제다. 투자 유치에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 시민들과 만나면 당진 경제를 살려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경선 승리를 기회로 삼고 앞으로도 묵묵히 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