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 언니짱
국내산 생족만 사용해 야들야들

된장찌개·김치찌개 등 정식 마련
유정란 사용 등 좋은 재료만 사용
한수미l승인2018.05.01 00:19l(120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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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진·최명숙 대표

당진고등학교 앞에서 6년 간 자리하던 언니짱이 당진전통시장으로 이전했다. 김밥으로 시작해 족발로 입소문이 나 이제는 ‘족발 맛집’이 된 언니짱은 이전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다.

언니짱은 족발이 대표 메뉴다. 얼리지 않은 국내산 생(生)족만을 사용하며, 맛과 신선도를 위해 당일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그날 사용할 양의 족발만 손질하고 삶기 때문에 준비한 물량이 소진될 때도 있다고. 장동진 대표는 “육수와 양념을 넣고 한 번 삶아 낼 때 적절한 족발 양을 사용해야 제대로 된 양념 족발이 만들어진다”며 “소량만 준비하지만 대신 언니짱에서는 맛있는 족발과 당일 사용해 신선한 족발만을 맛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입소문 난 언니짱 족발은 얼리지 않은 생족을 사용하기 때문에 육즙이 살아 있다. 하루 이틀 지나도 족발이 마르지 않고 탱탱함을 유지할 정도다. 언니짱에서는 생족을 손질한 뒤 핏물을 제거한 다음 한약재와 과일을 넣어 한 번 삶아 내 잡냄새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더한다. 여기에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로 만든 양념을 사용해 맛을 더하고 족발의 쫄깃함을 위해 식히는 작업까지 해야 언니짱 족발이 완성된다.

“과일이 많이 들어가야 족발 맛이 좋아요. 또 잘 식혀야 쫄깃함이 오래 유지되고요. 삶을 때 불 조절 역시 맛을 좌우하죠. 센 불에서 오래 익히면 터지고, 약한 불에서 삶으면 제대로 익지 않아요. 과정이 꽤 번거롭죠. 하지만 이래야 맛있는 족발이 만들어지죠.”

양념족발은 대(大) 크기와 중(中) 크기가 있는데, 이는 양 차이가 아닌, 앞다리와 뒷다리의 차이란다. 앞다리는 쫀득함을 원하는 손님에게 추천하며, 뒷다리는 비교적 살이 많아 고기를 좋아하는 손님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 기호대로 대(앞다리)와 중(뒷다리)을 선택하면 된다.

한편 미니족발도 준비돼 있다. 미니족발은 작은 족발로 차갑게 식혀 쫀쫀한 식감이 좋으며, 여기에 3000원을 추가할 경우 매운 양념의 불족발로도 즐길 수 있다. 최영숙 대표는 “언니짱의 미니 불족발은 입에 당기는 매운맛”이라고 말했다.

족발을 준비할 경우 새우젓과 고추, 마늘, 깻잎 절임, 부추 무침, 어묵국이 함께 나가며, 배달이 아닌 주문해 가져갈 경우 2000원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점심에 찾는 손님들을 위해 한식을 판매하고 있다. 대표적인 언니짱 정식은 된장찌개와 김치찌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으며 여기에 생선조림 및 생선구이와 각종 밑반찬이 제공된다. 김치찌개는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며, 한 솥에 오래 익혀 국물 맛이 깊다. 된장찌개는 집에서 만든 된장을 넣어 맛이 구수하다. 이밖에 단품으로도 판매하는 깻묵된장, 청국장은 집에서 농사지은 콩 등으로 만들어 사용하며 밑반찬은 7~8가지가 준비된다. 밑반찬은 제철에 맞춰 나물 무침은 물론 멸치볶음과 어묵볶음 등 남녀노소 좋아하는 음식들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계절 음식으로 열무국수와 비빔국수가 있으며 직접 담근 열무 김치를 사용해 만든다. 장 대표는 “우리 국수는 셋이 먹다 한 명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고 말했다.

“저희는 배달까지 부부 둘이서 운영해요. 욕심 없이 먹고 살 정도로만 하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좋은 재료로 푸짐하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앞으로도 이 마음 변치 않고, 족발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음식을 제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뉴 : 왕족발 大 3만3000원 中 2만9000원, 미니족발 2만 원, 언니짱정식 7000원, 제육정식 9000원, 청국장·깻묵·순두부 정식 8000원, 열무국수·비빔국수 6000원 등
■위치 : 당진시장남길 45
■문의 : 357-9285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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