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지역후보 단일화 무산

민주당, 경선 이미 완료 “단일화 시 출당 조치”
“여론조사 결과 단일화에 사용 못해
한수미l승인2018.05.04 17:28l(12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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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원 라선거구에 해당되는 송산지역에서 지역후보 단일화가 논의됐던 가운데 결국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산에서는 송악·신평과 함께 라선거구에 속하면서 두 지역에 비해 인구수가 적은 송산 출신 후보의 당선 가능성을 높이고자 지역 단일화를 추진해 왔다.

단일화 대상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윤명수 예비후보와 자유한국당 이규성 예비후보로 그 외에도 송산은 무소속 조시운 예비후보가 등록돼 있다. 한편 바른미래당 배병남 예비후보는 송산 출신이지만 송악을 주소지로 두고, 선거구 변경 전부터 송악의 라선거구로 등록해 단일화 대상에는 제외됐다.

지역 단일화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명수 예비후보는 “지역의 뜻이라면 따르겠지만 지역 단일화에 참여한다면 당의 지침에 따라 출당 조치가 된다”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산 지역의 또 다른 후보를 낼 것이기에 단일화를 해도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규성 예비후보는 “지역에 시의원은 꼭 한명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단일화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또한 걸림돌이 됐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특정 정당이 주체가 돼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가능하나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에도 이 결과를 토대로 단일화가 이뤄진다면 이는 선거법 위반이라는 부분이다.

경선이 이미 치러져 공천이 확정된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지역 단일화에 윤 예비후보가 임할 경우 출당 조치를 하고 송산 지역에 또 다른 후보를 내겠다는 입장을 밝혀 단일화 추진이 결국 무산됐다.
 


한수미  d91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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