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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경제
  • 입력 2018.05.11 22:32
  • 수정 2018.05.11 23:13
  • 호수 1207

지역의 공동체를 일구다 6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
“농촌을 이끌어가는 여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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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농업인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향상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농촌 발전에 기여
여성 리더십 아카데미 통해 자기계발 교육

▲ 지난해 진행한 당진시 여성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에 참여한 회원들

당진지역의 12개 농협에는 각각 농가주부모임이 구성돼 있다. 농가주부모임은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 농업인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농촌지역 여성들의 권익 향상, 농촌복지 증진, 지역사회 기여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들의 지위와 역할이 확대되고 있지만, 농촌의 변화는 상대적으로 더딘 편이다. 여성 농업인들이 농촌사회에서 상당한 역할을 맡고 있는 반면 영농활동이 남성 중심으로 이뤄져왔기 때문에, 여성 농업인들의 사회참여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그러나 농가주부모임에서는 여성 농업인들이 다양한 활동을 함으로써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여성 농업인의 존재를 드러내고,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는 것이다.

농가주부모임의 설립 목적은 국민의 생명창고이며 전통문화의 터전인 농촌을 지키고 가꾸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며, 여성 농업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여성 농업인의 위상과 권익신장에 노력하는것이다. 또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맑고 깨끗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는 것 역시 농가주부모임이 추구하는 가치다.

▲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 회원들이 매년 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회장 이종순)는 12개 농협에 소속된 당진지역 농가주부모임 회원 5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당진천 환경정화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환경을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매년 사랑의 김장 담그기 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성 농업인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해, 여성 농업인들의 자기계발과 농업·농촌의 미래를 위한 교육도 실시했다. 지난해에는 전문기관으로부터 △로컬푸드 △6차산업화 △농촌복지 △미래농업 등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또한 매년 한마음대회를 개최해 여성 농업인들의 뜻을 하나로 모아 단합과 화합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현안문제에도 관심을 갖고 평택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 촛불집회 참여, 3농혁신위원회 참여, 각종 축제·행사 지원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는 지역에 봉사하면서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여성 농업인들이 자존감을 갖고 영농활동에 참여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당당하게 바로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 참여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임원명단> △회장: 이종순 △수석부회장: 허천관 △부회장: 구연홍 △감사: 오정순 강종순 △총무: 이미선 △이사: 지춘옥 김석순 최복녀 김미숙 강순석 김재선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미니인터뷰 이종순 연합회장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 감사"

“농가주부모임에는 농업·농촌을 사랑하는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성 농업인들이 농촌과 농업을 지켜 나간다는 자부심을 갖고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 주는 다리가 되길 바랍니다. 더불어 언제나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회원들과 지지와 성원을 아끼지 않는 농협 임직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농가주부모임 당진시연합회는 앞으로도 하나 된 마음으로 살기 좋은 농촌을 가꿔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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