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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문국가산단의 현재와 미래 2]
석문산단 입주기업 지원 커진다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조정
입지보조금 9%→40%, 설비투자보조금 11%→24%
임아연l승인2018.05.12 00:19l(120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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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차게 시작했지만 오랜 침체로 골머리를 앓아온 석문국가산업단지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987년 석문지구간척사업으로 시작해 1992년부터 석문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를 착공, 23년이 지난 2015년 완공됐다. 무려 1조5000억 원을 투입해 조성한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지난 2009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분양률은 22.4%, 실입주율은 6%에 머물면서 지역의 애물단지로 전락해 왔다. <본지 제1206호 ‘석문산단…지역경제 견인차 되나’ 기사 참조>

석문국가산업단지의 분양률이 쉽사리 오르지 않았던 주된 이유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로 기들의 투자가 위축된 데다, 이명박 정부 당시 추진한 수도권 규제완화로 기업들이 지방 이전을 기피했기 때문이다. 또한 석문산단의 높은 분양가와 더불어 당진지역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분류돼 타 지역들에 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급비율이 현저히 떨어졌다. 기업 입장에서는 굳이 당진에 입주할 메리트가 없던 것이다.

하지만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투자기업 유치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정해 지난 1일부터 시행하면서 석문국가산업단지는 수도권 인접지역에서 ‘지원우대지역’으로 변경됐다.

중소기업을 기준으로 수도권 인접지역의 경우 입지보조금을 토지매입가액의 최대 9% 지원하고, 설비투자보조금은 설비투자금액의 최대 11%를 지원하지만, 지원우대지역은 입지보조금은 토지매입가액의 최대 40%까지 지원하며, 설비투자보조금은 최대 24%까지 지원할 수 있다.
게다가 충남도가 투자유치 우수지역으로 선정돼 올해 1년 동안 한시적으로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의 국비보조비율이 5% 인상됐다는 점도 석문산단 분양활성화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지원센터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충남산학융합원과 더불어 안정적인 우수인력 수급과 기업의 제품 연구개발이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기구 국회의원은 “이번 산업부 고시 개정을 환영한다”면서 “앞으로 석문산단에 좋은 기업들이 많이 들어와 당진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달  ‘당진시 기업투자유치 촉진조례’를 개정해 설비투자보조금 등을 지원할 수 있는 ‘이전기업’의 조건을 완화하고, 거주지를 당진으로 이주한 직원에게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면서 석문산단의 분양률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파급효과까지 기대되고 있다.
 


임아연  zelkova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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