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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비례 한상화, 이중당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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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회 “이중당적 관련 현재 조사 중”
한상화 “얘기해 줄 수 있는 것 없어”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기호 1번을 받은 한상화 여성위원장이 ‘이중당적’ 논란으로 공천을 박탈당할 위기에 처했다.

지난 2일 상무위원회 83명이 비례대표 후보인 한상화 여성위원장과 전재숙 고문을 대상으로 순위 경선을 실시한 가운데 한상화 위원장이 1번, 전재숙 고문이 2번을 받았다.

그러나 한상화 위원장은 경선이 치러진 지난 2일은 물론 지난 4일까지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모두 가지고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당규 제5장 2조에 따라 2개 이상의 정당에 당적을 가지고 있는 경우 등록 무효가 될 수 있는 사안이라는 주장이 일고 있다.

현재 이 사안은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 제보된 상황이며 충남도당 측에서는 “해당 후보의 자유한국당 탈당 시기에 대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위원회 어기구 위원장은 “후보자가 2년 전 탈당했다고 하는데 조사를 해봐야 정확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는 이중당적의 경우 후보자 자격 박탈하는 조항이 있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사안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한 고문은 “이중당적을 가지고 경선을 치른 것은 문제가 될 만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경선에 참여한 전재숙 고문은 “이 사실을 뒤늦게 접하고 속상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한 위원장이 “이중당적을 가지고 비례대표 경선에 나오면 안됐을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사자인 한상화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얘기해 줄 수 있는 것이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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