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문면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조성된 백사장에 주차된 차들로 인해 해양 오염과 사고 위험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이용한 A씨는 “주말이면 백사장까지 주차가 돼 있어 해양 오염과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특히 애완견의 배설물까지 방치돼 있어 관광지 이미지가 실추될까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해수욕장 앞에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 백사장에 주차하는 시민들의 의식이 개선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왜목마을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당진시 문화관광과 관광기획팀에서는 “번영회와 함께 백사장에 주차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있다”며 “하지만 삽교호관광지처럼 관리사무소가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단속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왜목마을 해수욕장에 주차공간으로 250~300면이 마련돼 있다”며 “성수기엔 주차공간이 부족해 추가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