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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에서 답을 찾다 6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
치어리딩 통해 밝은 에너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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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치어리딩 응원단
지역 행사·축제에서 치어리딩 공연 선보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제96회 어린이날 행복큰잔치가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다양한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그 중 폐막공연에 선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이 눈에 띄었다.

통통 튀는 자유로움 추구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은 지난해 황남귀 지도자를 필두로 결성됐다. 고학년으로 구성된 래러리 응원단을 보며, 저학년을 중심으로 치어리딩 초급자를 지도하고자 츄파츕스 어린이 응원단을 만들었다. 지난해는 단원들이 들어왔다가 나갔다를 반복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안정화를 이뤄 현재 7명의 단원이 소속돼 있다.
황 지도자는 “래러티 어린이 응원단이 정통 액션 치어리딩을 추구한다면,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은 그보다는 자유로운 콘셉트를 추구한다”며 “방송댄스와 귀여운 동작들로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정 지도강사는 “이름처럼 통통 튀는 느낌을 주며 밝게 즐기면서 할 수 있도록 응원단을 꾸리고 있다”고 전했다.

매주 2회 정기연습
응원단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일주일에 2회 정기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읍내동 안신타워에 위치한 공간나누기에서 오후 5시부터 한 시간 가량 수업이 진행된다. 공연이 잡히면 정기 연습 외에도 추가적으로 연습한다고.
황 지도자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뒤 안무연습을 하며, 공연을 앞뒀을 때는 음악에 동선을 맞추기도 한다”며 “단체 안무이기에 협동심이 중요해 서로 배려하며 연습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현정 지도강사는 “올 3월부터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치어리딩은 절도 있는 안무가 많기에 포인트 동작에 신경쓰며 지도한다”고 전했다.

지역행사·축제 무대 올라
한편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은 지역의 축제와 행사에서 치어리딩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생활문화예술제에서 공연을 펼쳤고, 올해에는 똘뱅이장터와 순성매화벚꽃축제에서 공연했고, 어린이날을 기념해 열린 제96회 어린이날 행복큰잔치에서 폐막공연 무대에 섰다.
김시은 단원은 “나의 첫 공연은 순성벚꽃축제였다”며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많이 떨렸는데 공연을 마치고 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공연했는데 사람들이 좋아해줘 기뻤다”고 덧붙였다. 응원단에 들어온 지 약 한 달된 최현지 단원은 “어린이날 행복큰잔치 폐막공연이 첫 공연이었다”며 “무대에 올랐을 때 설렜는데 부모님이 잘 했다고 칭찬해줘서 좋았다”고 전했다.
황 지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행사에 많이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아마추어 동아리가 지역에서 오랫동안 활동하기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 문의 : 010-9155-9590 (황남귀 지도자)
<단원 명단> △지도자 : 황남귀  △지도강사 : 지현정  △단원 : 문경림, 최유정, 최수빈, 김아현, 김시은, 김세연, 최현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취재·보도합니다.

단원 한마디

최유정 :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의 큰언니예요. 동생들을 이끌며 함께 연습하고 있어요. 치어리딩 동작이 멋있어서 좋아요.
김시은 : 처음 무대에 섰을 때가 생각나요. 순성벚꽃축제에서 공연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했어요. 치어리딩은 저에게 용기를 북돋아줘요. 이 용기로 다른 어려운 것들을 해쳐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세영 : 부모님께 잘한다고 칭찬 들으면 기분이 좋아요. 부모님이 일 때문에 공연보러 오지 못한 게 아쉬워요. 부모님과 친구들이 직접 와서 우리 공연을 봐줬으면 좋겠어요.
김아현 : 엄마가 소개해줬을 때는 하기 싫었는데 치어리딩을 체험하고 나서는 재밌어져서 활동하게 됐어요. 치어리딩을 하면 여러 친구들과 함께 뛰어다니고 음악도 경쾌해서 신이 나요. 계속 하고 싶어요.
문경림 : 언니랑 동생이랑 함께 치어리딩 하는 게 재밌어요.
최수빈 : 7살 때부터 하고 싶었는데 나이가 안 되어서 못하다가 2학년 때부터 시작하게 됐어요. 연습이 힘들지만 재밌고, 제가 뛰는 것을 좋아해서 치어리딩 활동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활동이에요.
최현지 : 츄파춥스 어린이 응원단의 막내에요. 응원단에 들어온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어린이날 공연이 제 첫 공연이었어요. 첫 공연에 서면서 설레기는 했지만 떨리지는 않았어요. 엄마가 공연에 와서 응원해줘서 고맙고 언니들도 저를 많이 챙겨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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