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가 재가 치매환자로 등록된 실종 위험이 높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이름과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돼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신석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에 도움을 준다.
배회 인식표 신청 방법은 당진에 주소지가 있고 반명함판 사진 1매를 지참해 보건소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인식표는 신청 후 7일 이내 인식표 80매를 발송하게 되며, 수령한 인식표는 치매환자의 의복과 신발 등이 다리미로 비벼 눌러주면 된다. 이외에도 당진시보건소에서는 당진경찰서와 협업해 대상자의 지문, 얼굴사진, 보호자 인적사항 등을 미르 등록하는 지문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노인 실종 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치매로 의심되는 환자가 길을 잃고 배회하고 있는 것을 목격할 경우 보건복지부(129) 혹은 경찰청(182)으로 신고하면 되며, 배회 인식표 발급과 관련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360-60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