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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당진시장 예비후보 지상토론 3]
바른미래당 이철수 예비후보
“성과 중심의 공직자 인사제도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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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당진시 행정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며, 공직사회 개혁방안은?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경우 생존을 위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몸집을 줄이든지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를 공격적으로 하던지, 특히 구성원들의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끊임없이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반면에 공무원 대부분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보다 안주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연차가 오래 될수록 그러한 성향이 강하다고 본다. 시민의식이 높아지면서 행정서비스에 대한 욕구는 커져 가는데 이러한 시민들의 눈높이를 맞는 행정이 절실하다. 이러한 공무원 의식의 변화는 끊임없는 교육과 자극이 필요하며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 개편도 공직사회 개혁의 한 방향이라고 본다.

당진시의 성장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가?
두 가지로 압축된다 ‘바다’와 ‘관광’이다. 굴뚝산업은 단시간에 일자리 창출과 소득으로 이어지지만 환경을 위협하는 경우가 많다. 당진은 바다가 있어 항만이 있지만 대부분 기업부두이고 공용부두는 2선석 뿐이다. 석문국가산업단지를 배후로 다목적 부두를 건설해 물류 중심지로 성장시켜야 한다. 또한 바다를 이용한 관광산업, 천주교 성지를 이용한 종교 산업, 농업을 이용한 체험관광산업, 기지시줄다리기 문화제 등 지역의 계절별 축제를 육성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이 찾아오는 관광 지역으로 육성해야 한다.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의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은?
민선6기에서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의 대기오염물질 자율감축을 이루어냈다고 자화자찬하지만 전 정부에서도 파리협약을 통해 국제사회에 약속한 만큼 기업들이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할 수 밖에 없었다. 과태료를 내지 않으려면 감축은 불가피한 것이다. 지자체가 기업에 수천 억 원을 투자하라고 강제할 수 없는 현실이다. 따라서 당진시와 당진시민이 현대제철과 당진화력을 향토기업으로 인식하고 환경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교환과 함께 양심 있는 기업, 친환경적인 기업으로 나아가도록 이끌어줘야 한다. 다만 개선을 게을리 한다던지 위법행위가 적발되면 행정력을 동원해 강력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

농업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은?
‘농어민참여예산제’를 통해 농어업예산을 30%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당진시의 농림해양수산 집행예산은 총 예산의 15.5% 수준이다. 1000억 원이라는 예산은 당진시 농업·수산업·축산업 규모로 봤을 때 결코 큰돈이 아니다. 아니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클 수도, 작을 수도 있다. 농어민들이 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과정에 함께 참여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담보되는 제도를 만들어 이를 바탕으로 농어업예산을 현 예산 대비 30% 확대하겠다. 현실적이고 발전적인 사업발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

본인의 단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개선해 나갈 것인가?
옳다고 믿는다면 옆을 보지 않는다. 정당만해도 그렇다. 주위에서는 왜 더불어민주당이나 자유한국당을 선택하지 않았냐고 한다. 쉬운 선거를 놔두고 어려운 길을 간다고 말한다. 하지만 진보·보수 한쪽에 치우친다면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합리적이고 보편, 타당해야 화합과 번영의 길로 갈 수 있다. 또한 한쪽 정당에 치우치지 않는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신념, 그러한 신념이 옳다고 믿고 추진해나가는 그런 모습이 어쩌면 나의 단점일지도 모른다. 리더가 된다면 소리를 내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단점을 개선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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